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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도가'(Doga) 한 번 해볼까?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식이요법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한다.

또한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사료와 영양제를 먹이고, 주기적으로 산책을 시키며 건강을 돌본다. 하지만  막상 ‘반려견 운동’에 관해선 예나 지금이나 ‘산책’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운동법이 없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요가 클래스에선 사람 수강생을 사이에 강아지 수강생들도 함께 있다. 단순히 반려견이 출입 가능한 센터가 아니다. 미국에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도가(Doga)’, 즉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요가다. 도그(Dog) 와 요가(Yoga)의 합성어로 사람 혼자가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요가를 즐기는 것이다.

반려견은 슬개골이나 관절에 관련된 고질병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개들은 몸집에 비해 다리가 가늘고 소파나 침대 등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은 개들에게는 높이가 높은데 이런 곳에서 뛰어내리는 습관이 계속되다 보면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된다. 이런 부분에 있어 요가는 반려견에게도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도가는 반려견의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무엇보다 주인과 함께 논다는 유대감을 형성하기에 적당한 운동이다. 사실 요가에는 개의 자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다운독'(Down Dog)이라는 자세도 있다. 개가 스트레칭하는 자세인데 이 자세는 혈액순환과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운독(Down Dog) 자세

워싱턴의 한 수의사는 “주인과 애견에게 도가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없애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면서 “도가뿐 아니라 펍-라테스(pup-lates)’(개를 위한 필라테스) 등 주인과 애견을 위한 다양한 운동법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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