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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 잡는 불 마스티프 Bull Mastiff

불 마스티프(Bull Mastiff)는 침입자로부터의 방어를 목적으로 1860년 대경 영국 사냥터의 관리인들이 개발해낸 품종이다. 당시의 밀렵꾼들은 자신들의 밀렵이 발각되면 중벌에 처해지는 것을 피하고자 사냥터의 경비원들을 사살하곤 했었다. 이 때문에 경비원들은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했고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경비견이 필요했던 것이다.

불 마스티프는 마스티프와 불독의 교배로 탄생했으며, 마스티프 특유의 엄청난 힘과 속도, 뛰어난 후각에 불독의 용맹성을 겸비시켜 최고의 번견으로 완성시킨 것이다. 1871년, 사자와 싸웠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매우 용감하고 강한 견종이며, 주인의 명령을 받으면 별도의 신호가 내려질 때까지 밀렵꾼들을 물고 늘어지는 기질을 발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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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켄넬 클럽에서는 1924년에 독립된 견종으로 인정받았으며, 미국의 켄넬 클럽(AKC)에서는 1933년에 공식 인정되었다.

불 마스티프는 단단하고 강한 골격과 품격 넘치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마스티프보다 체구는 작지만 달리는 속도는 더 빠르다. 긴장하거나 예민한 상황에서는 이마에 주름이 생기며 생각하는듯한 표정을 짓는다. 입술과 눈, 코, 귀 주위는 검을수록 좋은 평을 받게 되며,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얼굴과 목 주변이 어두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짧고 촘촘한 털은 거친 느낌이며 털색깔은 황갈색과 은갈색, 얼룩무늬 등이 있다. 하루 두 번 60분 정도의 훈련이나 최소한 가볍게 달리는 운동을 필요로 한다.

신뢰가 생긴 주인에게는 더없이 믿음직스럽고 충직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주인이 자신을 배신했다 판단하면 태도를 바꿔 주인에게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까다로움도 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불 마스티프의 사육은 숙련된 상급 수준의 사육사만 가능한 견종이다. 강아지 때는 말을 잘 안 듣고 산만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훈련을 통해 충분히 고쳐질 수 있다.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 불 마스티프는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충직한 성격이라 호신 견이나 번견(경비견)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머리도 좋은 편이라 훈련의 효과도 뛰어나다. 불 마스티프도 대형견의 특성상 어려서부터의 복종 훈련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불 마스티프의 평균 수명은 8~10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관절염과 결막염, 각막염 등의 안질환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영국
성격 : 총명하고 주인에게 충성스러우며, 가족을 보호하려는 기질이 강하다.
크기 : 61~68cm 전후
체중 : 41~60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48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69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 Unsplash

출처2: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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