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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져 죽을 뻔한 반려견 영상에 눈물이 핑

 

지난 19일, 줄리엣 씨는 집 안에서 반려견 루나가 온몸이 흠뻑 젖어 덜덜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연히 이상함을 느낀 그녀는 홈 카메라를 전부 돌려보았는데요.

마당에서 설치한 카메라에 섬뜩한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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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돌려보던 줄리엣 씨는 큰 소리와 함께 수영장에 빠지는 루나의 장면을 찾아냈습니다. 루나는 14살의 노령견으로 눈이 어두워지며 발을 헛디딘 것인데요.

그런데 영상을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줄리엣 씨의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루나가 죽을 뻔했네요. 전 그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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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루나는 수영장 밖으로 나오기 위해 가장자리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수영장 턱은 녀석이 탈출하기엔 너무나 높아 보입니다.

당황한 루나가 낮은 턱을 찾기 위해 수영장을 한 바퀴 헤엄쳤지만, 스스로 올라올 만한 곳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줄리엣 씨의 가슴은 검게 타들어 갔습니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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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이 모습을 또 다른 반려견 캐피린카가 목격했습니다. 현관에 앉아있던 캐피린카는 물에 빠진 루나를 보고 잽싸게 수영장으로 뛰어왔습니다.

녀석은 수영장 가장자리를 돌며 뛰어다니며 루나가 자신과 가까워지기만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루나가 자신의 사정거리에 닿자마자 루나의 목덜미를 물고 물 밖으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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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줄리엣 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이미 끝난 사건을 다시 지켜보는 것에 불과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그리 편치 않았습니다.

“하마터면 루나를 잃을 뻔했어요. 캐피린카가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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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씨는 수영장의 위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캐피린카의 영웅적인 행동을 기리기 위해 사고 영상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영상을 보는 짧은 순간에도 온갖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죽을 뻔한 루나와 녀석을 구한 캐피린카. 이 두 녀석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미안해 루나. 그리고 고마워 캐패린카. 넌 우리 가족의 자랑이야.”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JULIETA FIR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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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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