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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어 인마’ 그토록 기다리던 앵무새 만화

 

텍사스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 사라 씨에게는 두 마리의 앵무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강아지나 고양이 못지않게 똥꼬발랄한 두 앵무새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두 앵무새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 보다보니 웃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어느새 17만 명이 기다리는 인기 웹툰을 소개합니다!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01. 앵무새를 소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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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소환할 수 있는 마법의 부적을 그린다. (꼭 과자로 그려야 한다)

둘. 키보드를 뽑아 뿌린다.

셋. 주문을 외운다. (예시: 과자 먹을래?)

넷. 그러면 사악한 앵무새 한 마리가 나타난다.

02. 걱정 마요. 사악한 앵무새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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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이건 중요한 문서라 없애야 하는데. 파쇄기가 없네.

‘언제든지 맡겨 주세요.’

03. 유황 앵무새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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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 어린이들: 선생님의 연세가 80세라니 믿기지 않습니다. 혹시 그동안 쌓은 지혜를 나눠주실 수 있으신지요.

유황 앵무새: (곰곰이 생각한다) 거울 속 앵무새는 사실… 너네들 자신의 모습이라네!

앵무 어린이들: (경악)

‘역시 세상은 넓다. 그치?’ 

04. 앵무새의 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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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씨가 앵무새를 위해 구매한 것들:  계란(5달러), 브로콜리(3달러), 블루베리(5달러) 등등

사라 씨가 자신을 위해 구매한 것: 시리얼(1달러)

식사 시간이 되자 앵무새가 자신의 먹이를 지나 시리얼로 다가온다.

앵무새: 맛잇겠다 야

 

05. 앵무새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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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저는 자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앵무새: 씨앗을 흙 위에 흩뿌려 곡물이 다시 자라게 하죠.

사라: 근데 곡물을 왜 내 카펫 위에 뿌리는데?

앵무새: 알게 뭐람.

06. 위대한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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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하나둘! 하나둘! (정상을 쳐다보며)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 

사라: 그냥 날아. 날면 되잖아?

앵무새: 날… 뭐? 뭐래.

‘잠재력은 잠재력일 뿐’

07. 왜 화를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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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 여기 물 있습니다 손님.

(무언가를 발견하고 화가 난 웨이터)

웨이터: 손님! 지금 뭐 하는 거죠!!!

‘네? 발 닦는 건데요.’

08. 우리 집을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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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우리 집이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구. 젊은 친구’

09. 잘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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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난 아직 안 졸리다구.

(사라 씨가 새장을 덮어 놓는다)

앵무새: 다 보인다.

앵무새: 문 열어 인마.

10. 자유를 위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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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이봐. 사라! 당장 이 새장을 열지 못해!

앵무새: 당장 이 문을 열 것을 명령하노라!

(사라가 새장을 열어준다)

앵무새: 졸려. 잘래. (쿠울)

‘역시 문 열고 자야 제맛’

 

글 제임수

사진 인스타그램/chickenthoughtsofficial, 페이스북/chickyn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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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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