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몰티즈(Maltese)’는 지중해 몰타(Malta)섬이 원산지라는 설이 유력하다. 라틴어로 ‘카니스 멜리타우스’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Ancient dog of malta'(몰타의 고대시대 개), 혹은 “Roman ladies dog”(로마 여성들의 개) 등으로 불려왔다.
몸무게는 2~3kg 가량이며 온몸이 비단 같은 순백색의 길고 부드러운 털로 덮였다. 특히 새까만 코와 검은 눈이 흰털과 대비되면서 가장 아름다운 견종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들어 아메리칸커널클럽(The Kennel Club)이 공식적으로 ‘몰티즈’라는 이름을 정착시켰다. 지능이 제법 높은 편에 속하는 견종으로 긴 털이 자랑이지만 일부러 털을 2~3cm 이하로 짧게 자른 몰티즈도 앙증맞고 사랑스럽다.
몰티즈는 매우 활발하고 생기발랄한 편이지만 까다로운 성품도 갖고 있어 보호자의 관리에 따라 꽤나 신경질적인 반려견으로 바뀌기도 한다. 주인에게 충실하며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유아들보다 서열을 높게 서려하는 습성이 있어 종종 트러블이 발생한다.
밑털 혹은 속털(undercoat)이 없어서 털갈이 문제가 크지 않아 개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몰티즈에게서는 알러지 반응이 적다.
[건강 체크포인트]
선천적으로 눈물이 많이 나오는 기형을 갖고 태어났다. 눈물로 인해 눈의 밑에 있는 흰색 털이 검게 착색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눈 밑 털을 짧게 잘라주는 게 좋다. 그래도 안구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눈 밑이 지저분해지고 냄새가 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편이 좋다.
소형견으로 품종 개량이 지속되면서 유전적 질병이 많아졌다. 다른 견종에 비해 심장 질환이 많아 6~8세가 되면 심장 질환 검진을 받는 편이 좋다.
가끔 몰티즈는 꺽꺽대는 경적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흥분하거나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품종 자체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본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
나이가 들면 치주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품종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부드러운 칫솔과 전용 치약으로 이를 닦아 주면 좋다.
털이 길기 때문에 자주 목욕을 시키는 보호자가 많은데 3주 혹은 한 두 달에 한 번 목욕이면 충분하다. 너무 잦은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
[스탠리 코렌 지능 순위] : 59위(40~80회 반복해야 이해, 처음 명령 수행 확률 30%)
[요약]
- 원산지 : 지중해 몰타 (유력)
- 용도 : 애완견
- 체중 : 7파운드 미만이며 대개 4-6파운드를 선호한다.
- 성격 : 활발하고 충직하지만 까다로워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
- 인기도 : AKC 기준 3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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