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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아르마딜로를 위해 차를 세운 남성 “혹시 물이 마시고 싶니?”

 

지난 9월, 브라질에 사는 클레드슨 씨가 시골길을 운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는 찻길에 나와 멍하니 서 있는 아르마딜로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순간 클레드슨 씨는 별안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르마딜로가 저를 바라보며 도와달라고 외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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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낀 클레드슨 씨는 갓길에 차를 세운 후 아르마딜로에게 걸어갔고, 아르마딜로와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느낌에 강한 확신이 들었죠.

“아르마딜로는 경계심이 워낙 강해서 사람 그림자만 봐도 도망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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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르마딜로는 그저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녀석의 두 눈은 클레드슨 씨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클레드슨 씨는 녀석이 자신에게 무언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녀석은 의도적으로 도망가지 않은 겁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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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드슨 씨는 물병을 꺼내 아르마딜로에게 건넸습니다. 주변 숲은 산불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고, 강렬하게 내리꽂는 햇볕엔 목덜미에서 통증이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분명 목이 마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의 생각은 들어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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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서 있던 아르마딜로는 자신의 얼굴 앞에 신선한 물이 흐르자 허겁지겁 받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갈증이 났던지 물통이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마실 정도였죠!

갈증을 해결하고 시원한 세수까지 마친 아르마딜로는 이제 충분히 체력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레드슨 씨 옆에 조용히 머물렀습니다.

“녀석 나름의 감사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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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르마딜로와 클레드슨 씨의 놀라운 교감을 본 네티즌들은 “저게 남자지” “영상을 보고 행복해졌어요” “모두가 이렇게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네” “마법 같은 순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감동적인 분위기를 깨기는 싫지만, 그렇다고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데요. 아르마딜로를 만지면 한센병(leprosy)에 걸릴 위험도 있기 때문에 손은 꼭 씻어야 한다고 하네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유튜브채널/Cledson Oliveira Mat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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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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