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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내다 버릴 거라던 엄마는 몇 년 뒤 견생샷을 위해 조명까지 준비하는 완벽한 멍멍이 집사가 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매일 전문가 못지않은 자세로 강아지 사진을 찍어주는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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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틱톡 도우인 유저 ‘nono415’는 웰시코기 ‘노노’와 함께 살고 있다.
처음 노노를 데리고 오려고 했을 때만 해도 그의 엄마는 “데리고 오면 당장 내다 버리겠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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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데려오겠다고 하자 강력하게 반대하는 엄마. |
하지만 노노와 가족이 된 뒤 엄마는 빠르게 태세전환을 했다. 지금은 자식인 ‘nono415’보다 노노를 더 챙겨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엄마는 매일 하네스를 채워 산책을 나가고 돌아오면 정성껏 발을 닦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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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가 소파에 누워 있을 때는 녀석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담요를 가져와 덮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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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사진을 찍어 줄 때는 한 손에 조명,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진지하게 임했는데, 다소 불편해 보이는 자세임에도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해 있었다.
아빠까지 나서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하니 노노는 부담스러운지 눈치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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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415’이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누리꾼들은 “이게 과장이 아닌 게 우리 부모님도 이러신다”, “다들 똑같으시구나”, “이렇게 개손자가 되어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격하게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