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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쳤어? 머리에 호박을 쓰고 튀어나온 반려견에 빵 터진 가족

똥꼬발랄한 댕댕이 루크가 캐나다에 사는 베카 씨의 가족이 된 지 어느덧 몇 달이 흘렀습니다.

“루크는 우리가 입양한 첫날부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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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 씨의 집에는 루크가 씹다 만 나무 도마와 뜯어진 소파 그리고 지저분한 공구가 나뒹굴었습니다. 루크의 할 일은 바로 사고 치기입니다.

“루크는 가리지 않아요. 자기 입에 들어갈 만한 사이즈면 우선 씹고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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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월 12일,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이 다가왔습니다. 베카 씨와 가족들은 함께 칠면조와 감자를 사 오기 위해 집을 잠깐 비웠습니다. 가족이 집을 비운 시간은 15분으로 말 그대로 잠깐이었죠.

“루크가 아무리 사고뭉치라도 15분 사이에 별일이 있겠나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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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크는 가족의 예상을 뒤엎고 해내고 말았습니다. 짐을 들고 집에 먼저 들어간 남편의 빵 터진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궁금한 베카 씨와 아이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얼굴이 빨개져 바닥에 쓰러진 남편과 머리에 호박을 쓰고 꼬리를 흔드는 루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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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는 가족들이 다시 돌아온 것도 반가운데 자신을 바라보며 웃음을 터트리자 기분이 무척 좋았는지 꼬리를 흔들며 방방 뛰어다녔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에 가족은 더욱더 자지러지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머리에 호박을 쓰고 뛰어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일 겁니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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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는 가족이 자리를 비우자마자 핼러윈 소품으로 장식해놓은 호박에 머리를 집어넣다 머리가 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눈물 흘리며 웃게 만든 것은 정작 루크가 아무런 불편함 없이 태연하게 돌아다녔다는 점이었습니다. 베카 씨는 눈물을 흘리며 루크의 머리에 낀 호박을 제거했습니다.

베카 씨는 루크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덕분에 굳은 결심을 밝혔습니다.

“단 15분 만에 이런 사고를 치다니요. 녀석의 곁을 절대 떠나선 안 되겠어요. 평생.”

글 제임수

사진 @BECCA ANN HOE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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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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