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청와대 국민청원에다 1인 시위, 법 개정 청원까지 보호자들 자구 노력 거세
AIG어드바이저 김홍선 팀장은 19일 “동물병원에서 의료사고 또는 보호자 불만사항이 접수되면 보호자를 상대로 치료비와 적절한 위자료를 지원하게 된다”고 밝히고 “거기에 반려동물 사망 시엔 장례비까지, 더 나아가 민사 소송으로 나아갈 때는 그 판결 결과까지 보험사가 일괄 처리한다는 개념”이라고 했다.
개원 수의사들은 의료 사고에 대한 심리적인 물질적인 짐을 덜고, 피해를 주장하는 보호자들은 실손보험처럼 손해에 대한 금전적 보전을 받을 기회가 커지는 셈이다.
해당 보험이 대한수의사회 ‘단체보험’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KVMA는 의료사고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꾸려 해당 동물병원과 보험사에 자문을 하는 한편, 수의사와 보호자 사이 분쟁에서도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금감원 승인 나오면 5월께 공식 가입할 수 있을 듯
관련 상품은 현재 금감원의 상품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5월 중순까지 개별 병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제1차 보험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납입 보험료는 병원 매출 규모에 따라 연간 40만원부터 1천만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