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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 서울 문래역 인근에 입양센터 개소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가 서울 영등포구 문래역 인근에 동물입양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에는 동물입양센터가 많지 않다. 유기(유실)동물입양센터는 지저분하고 소음이 심한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서울에서 문을 여는 것이 쉽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유기동물을 입양하려면 경기도에서도 교통편이 불편한 지역으로 나가야 한다. 버려진 강아지,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망설였던 사람들에게는 이번 서울시내 센터 개소로 인해 입양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최근 문을 연 센터는 문래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이곳에서 유기견 20마리, 고양이 10마리 수준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매년 200마리 입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동물입양뿐 아니라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쉼터 역할도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봉사를 하고 생명 존중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평생 가족을 만나기 위한 따뜻한 안식처로 만들겠다는 것이 센터 측 바람이다. 동물구조119는 “사람들이 동물을 유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도록 생명 존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는 4일, “지난해 발생한 유기동물은 13만마리로 추정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유기율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며 “유기견보호소에는 후원이 줄고 봉사자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러한 우울한 시기에 동물구조119 유기동물 입양센터 개소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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