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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레, 반려견 놀이터와 루프탑이 있는 포천 애견동반카페

포천 애견동반카페 ‘달뜨레’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했던 일요일 저녁 식사로 포천 국수카페에서 옹심이를 먹은 후, 달뜨레(대표 문보희)로 향한다. 댕댕이랑 함께 가는 애견동반카페 달뜨레, 달뜨레에는 ‘은은한 달빛처럼 편안하고 다정한 공간’이라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달뜨레에 도착하니, 손님을 반기는 듯 입구에서부터 조명들이 환하게 켜져 있다. 주차장도 넓고, 건물 밖에서 바라본 카페 내부의 풍경도 환하다. 

달뜨레 외부 풍경

오호,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도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 옆에는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데, 천연 잔디밭과 놀이터 주변에 놓여있는 의자들이 보인다.

울타리도 설치되어 있어, 댕댕이들 이곳에 들어오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을 것 같다.

반려견 놀이터

넓은 주차장과 반려견 놀이터, 환한 조명… 달뜨레가 주는 깔끔한 첫인상이 손님을 기분 좋게 한다. 카페 내부는 어떨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와호! ‘그래,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이 입가에 맴돈다.

카페 실내 역시 댕댕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입구에서부터 느껴진다. 넓은 공간에 댕댕이를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놓여있다. 그중에서도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호랑이 인형이 단연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달뜨레 실내 풍경

캐모마일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달뜨레 문 대표가 갓 구운 고구마를 서비스로 내어준다. 예쁜 컵에는 문 대표의 반려견 ‘또롱이’와 ‘두리’가 그려져 있다.

또롱이는 2살, 두리는 1살 된 포메라니안인데, 고구마를 좋아하는 두 꼬맹이들도 간식 타임에 합류해 재롱을 선물한다. 

컵에 그려진 달뜨레 로고와 고구마 간식 타임에 합류한 ‘또롱이’와 ‘두리’

“또롱이와 두리는 원래 같이 살았어요. 그런데 제랑은 또롱이가, 저희 가족과는 두리가 살게 되면서, 또롱이에게 분리불안이 생기게 되었어요. 달뜨레를 오픈하게 된 계기도 바로 ‘또롱이’ 때문이에요”라고 문 대표는 말한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또롱이와 함께하는 공간과 시간을 선택한 문 대표의 선택은 쉽지 않았으리라. 그만큼 또롱이에 대한 문 대표의 사랑은 세상 어느 것보다 커다란 사랑이리라 생각한다.

또롱이와 두리의 재롱을 보다가, 밖에서 봤던 루프탑이 어떤 곳일지 궁금해 루프탑으로 향한다.

문을 열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루프탑이 나온다

달뜨레는 2개월 전에 오픈했다고 한다. 가게를 알아보러 다닐 때 이곳 루프탑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고 말하는 문 대표, 그 말처럼 루프탑에서 포천의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는 건, 삶에 여유를 한아름 안겨줄 선물일 것만 같다.

쌓여있던 눈이 날씨가 풀려서인지 녹고 있다. ‘하얀 설경으로 덮인 루프탑의 풍경도 제법 운치있겠다’… 날씨만 좋아지면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신선한 공기를 맘껏 느끼기에 제격인 공간이다. 저녁에 별이 뜨면 그 역시 장관을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루프탑의 야경

루프탑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놀이터와 주차장이 보인다. 이 정도 시설이라면, 가히 반려인들과 댕댕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설이다. 

루프탑에서 바라본 놀이터와 주차장

루프탑을 보고 다시 카페로 내려온다. 지금부터는 또롱이와 두리 재롱도 보고, 문 대표와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손님이 많이 계실 때는 바빠서 얘기를 많이 못 나누기도 해요”라며 “그럴때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하는 문 대표. 주말 저녁 방문한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는 마음 씀씀이가 고맙게 느껴진다.

또롱이, 두리, 문 대표와 함께하는 시간

달뜨레에는 댕댕이와 함께 오는 손님 외에도, 일반 손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애견카페’가 아닌 ‘애견동반카페’가 더 어울린다고 문 대표는 말한다. 

달뜨레 주소에 보니 ‘광릉수목원로’라는 글씨가 보인다. 주말 댕댕이들과 함께 드라이브하기에도 알맞은 거리에다, 깔끔한 실내 공간과 반려견 놀이터, 루프탑이 있어, 애견동반여행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넓은 주차장과 반려견 놀이터, 깔끔한 실내 공간, 날씨가 풀리면 더없이 멋진 뷰를 선물할 루프탑, 그리고 또롱이와 두리를 사랑하는 문 대표를 만날 수 있는 곳… 그곳은 바로 ‘은은한 달빛처럼 편안하고 다정한 공간’, 포천 애견동반카페 ‘달뜨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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