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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에게 ‘자릿세’ 내는 귀여운 식료품점

최근 영국 식료품점 에서 다람쥐에게 매일 자릿세를 낸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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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점 Have A Banana가 거리에 견과류를 담은 통을 내놓아 전시하자, 작은 체구의 건달이 다가와 주변을 기웃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식료품점은 건달이 다른 견과류를 빼앗아가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 결국 건달과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가게를 보호해준다는 조건으로 건달에게 자릿세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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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인은 수많은 견과류를 담은 가판대 아래에 ‘다람쥐용’이라고 적은 플라스틱 통을 만들어 배치했습니다.

다른 플라스틱 통은 뻑뻑하게 입구가 잠겨있지만, 다람쥐용이라고 적힌 플라스틱 통은 느슨해서 입구가 쉽게 열립니다.

다음 날이 되자, 통통하고 매서운 눈매를 가진 다람쥐가 가게 앞에 나타나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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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건달은 식료품점으로부터 자릿세를 받는 대신 다른 견과류나 재료에는 손을 안 댈 것입니다.

식료품점에선 매일 수금하러 오는 이 건달을 버튼이라고 불렀고,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도 버튼을 보고 즐거워하며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야생 동물과 공존하기 위한 식료품점의 작은 배려는 곧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가게는 때아닌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러자 식료품점은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린 건달의 압박에 자릿세를 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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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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