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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시작한 작은 장난, 동물보호 프로젝트로 성장!

얼마 전, 텍사스 주 댈러스 사는 에이미 씨는 직장에 출근했다가 사무실 인테리어가 평소와 살짝 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회사 입구 로비에 누군가 익살스러운 고양이 사진 4개를 갖다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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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씨는 동료들에게 로비에 고양이 사진을 걸어둔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았으나, 자신이 했다고 인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음 날, 웃긴 고양이 사진이 9장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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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마자 사진을 보고 빵 터진 에이미 씨는 다시 한번 동료들에게 누가 그랬는지 물어보았지만, 이번에도 나서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에이미 씨의 추적에 누군가가 위기를 느낀 걸까요? 다음 날이 되자 모든 사진이 사라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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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이 든 에이미 씨는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고양이 사진을 로비에 설치 후, 다음과 같이 적은 말풍선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다른 고양이들 사진은 어디로 사라졌죠?’

그리고 몇 시간 후, 퇴근하던 에이미 씨는 로비에 고양이 사진이 가득한 걸 발견했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그’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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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들은 이 장난에 하나둘 동참하기 시작했고, 현재 로비에는 26장의 고양이 사진과 다양한 농담이 적힌 말풍선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강아지 사진도 추가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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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 장난에 가담하는 사람들이 모두 동물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이를 이용해 동물을 도울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에이미 씨는 로비에 걸린 동물 사진들 앞에 기부함을 설치하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도울 거라는 메시지를 적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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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순식간에 125달러(약 15만 원)가 모였습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금씩 보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회사의 정식 승인까지 맡아, 로비에 설치된 정식 공익기금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중입니다!

에이미 씨는 훈훈하고 재미있는 이 사연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아직까지도 ‘그’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우선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할 기회를 제공한 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군요. 하지만 당시의 정체를 언젠가는 꼭 밝히고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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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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