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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2020년 반려동물 관련 검색 1위는 ‘개물림사고’

올해 2020년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키워드는 ‘개물림 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배우 A씨의 반려견이 80대 여성을 공격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 유명인들의 반려동물 관리 소홀로 인한 사건·사고 정보량이 높았던 탓이다.
3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최근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반려동물 정보량은 평균 14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량이 전체에서도 40%를 차지했다.
특히 관련 키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 사건·사고 유형별 점유율 중 ‘개물림 사고’가 정보량의 49%를 차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3년간 정보량을 비교해봐도 올해에는 이와 관련한 정보량이 약 14만건 급증했다.
반려동물 사건·사고 정보량은 지난해까지는 소폭 감소하다가 올해는 유명 연예인들이 관려된 개물림 사고는 물론, 유튜버의 동물학대 논란 및 각종 개물림 사고 발생으로 정보량이 급증(2019년 106만4873건→2020년 120만6584건)했기 때문.
이에 따른 여론 분석 결과로는 사건·사고의 가해자(견)에 대한 비난과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72%)가 높았다.
또 반려동물 학대 및 유기와 관련해 동물보호법, 매매금지법 등 관련 제도 시행과 강화된 기준 적용을 요구(32%)하는 의견도 두드러졌다.
신명식 농정원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에 따라 동물보호 인식과 제도가 뒷받침되는 반려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동물보호 인식개선 정책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7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진행됐으며 언론,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등장한 정보 약 368만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설채현, 나응식 수의사와 빅데이터 및 반려동물 전문가들까지 참여해 반려문화에 대한 여론 동향을 자세히 분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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