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너 인마, 누구세요?’ 명탐정 망고의 자아 찾기

 

*망고의 한 마디: 사건 해결!

ㅣ 너 인마 누구세요

 

batch_01.jpg

 

어느 날, 아기 고양이 망고는 자신의 그림자를 보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 인마, 누구세요?’

그렇게 망고의 자아 찾기 여행이 시작되었다.

ㅣ 나는 토끼일까?

 

batch_02.jpg

 

통통한 하반신. 본능적으로 나오는 뒷발차기. 

‘나는 토끼인 걸까?’

ㅣ 젤리 팝니다

 

batch_03.jpg

 

그러다 망고는 자신의 발바닥에서 왠지 2,500원쯤 할 것 같은 젤리 5개를 발견한다.

‘나는 젤리 장수일지도 몰라!’

ㅣ 슉슉

 

batch_04.jpg

 

망고는 당황할 때마다 절로 나오는 펀치를 보며 또 다른 가능성을 떠올렸다.

‘어쩌면 나는 복서였을지도!’

ㅣ 망고는 괴로워

 

batch_05.jpg

 

이내 망고는 술독에 빠져 고민했다.

‘아무래도 복서는 아닌 것 같아.’

ㅣ TV나 볼까

 

batch_07.gif

 

TV를 보며 머리를 식히던 망고는 자신도 모르게 골프공을 향해 돌진한다.

‘몸이 절로 움직여버렸다. 나는 공인가.’

ㅣ 아 모르게따

 

batch_08.jpg

 

나는 누구일까.

ㅣ 녹아버리겠는 걸

 

batch_09.jpg

 

쵸코 아이스크림이 살짝 묻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두 덩어리처럼.

고민 많은 망고의 자아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ㅣ 망고야 거기서 뭐해

 

batch_10.jpg

 

2020년 1월, 어느 날 누군가가 나를 망고라고 부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요? 망고요? 그게 뭔데요?’

ㅣ 아하!

 

batch_11.jpg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망고라고 부른다는 것을 깨달은 망고.

‘나는 망고구나!’

ㅣ 학교에 가는 망고

 

batch_12.jpg

 

망고는 이후로도 간식, 안돼, 밥, 사랑해, 물, 예뻐, 똥 등등 많은 단어를 배웠다.

‘잘 배우다 갑니다.’

ㅣ 망고의 단어집

 

batch_13.jpg

 

망고가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말은 자신의 이름인 ‘망고’와 엄마가 불러주는 ‘사랑해’.

ㅣ 망고야 사랑해

 

batch_14.jpg

 

그리고 망고가 들을 때마다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는 말.

‘망고야 사랑해.’

ㅣ 내 이름은 망고

 

batch_15.jpg

 

정답. 나는 망고다. 사건 해결.

망고의 자아가 궁금한 분은 ‘망고의 인스타그램(man.ggo)’로 놀러 오세요!

편집 제임수

사진 망고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마이펫배너광고

작성자: 꼬리스토리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