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개도 사람처럼 자주 목욕해야 할까?
한국애견연맹 자료에 따르면, 개는 사람보다 피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서 목욕을 빈번하게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더럽다고 느껴지거나 자체 유분으로 지저분해졌을 때 목욕 해주면 된다.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 기능을 저하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등 악영향을 끼친다.
반대로 목욕을 너무 하지 않아도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지나
외부 먼지 등이 피부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고, 개는 인간보다 체온이 높아 각종 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개의 피부 산도는 중성으로, 7.5pH 내외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샴푸 역시 중성에 가까운 것을 사용해야 한다. 사람용 샴푸 사용도 금물이다.
사람 피부 산도는 5pH 내외로 개와 무척 다른데, 아무리 순한 사람용 샴푸일지언정 사람과 개에게 사용해야 할 적정 산성도가 다르기 때문에 성질 자체가 다르다고 보면 된다.
사람용 샴푸를 개에게 사용할 경우, 피부 산성도를 깨뜨려서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건조증, 홍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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