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나의 반려동물은 어떤 음악을 좋아할까?
반려동물을 홀로 남겨둔 채 집을 나서기 전, 그들을 위한 음악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다. 음악이 안정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5개 국의 반려동물 주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주인 71%가 동물을 위해 음악을 틀어줬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을 위한 음악은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보통의 견주라면 음악 스트리밍, 혹은 영상 공유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 터.
실제로 ‘유튜브’에서 <반려동물 음악>을 검색하면 짧으면 1시간, 길게는 12시간까지 다양한 곡들로 만들어진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혹은 당신이 임의로 반려동물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주기도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좀 더 체계적인 음악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스포티파이’(Spotify)가 야심 차게 준비한 반려동물을 위한 <펫 플레이리스트(Pet Playlists)>다.
“음악은 외로운 반려동물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최후의 동반자입니다“ (‘스포티파이’)
누구든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어떤 애완동물인지 선택해야 한다. 강아지, 고양이, 새, 이구아나, 햄스터 등 총 5가지 동물 옵션 중 해당되는 동물을 선택하면 된다.
다음은 반려동물의 성향이다. 주인은 직접 자신의 반려동물의 성향을 입력한다. 알고리즘을 활용해 동물의 성향에 따라 플레이리스트가 선정되기 때문이다.
질문은 간단하다. 반려동물이 에너지가 넘치는지, 혹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 호기심이 많은 지 등 성격에 대한 특정 정보를 기입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의 사진을 추가하고, 재생 목록의 이름을 정하면 완성.
스포티파이(바로가기)의 완성된 펫 플레이리스트는 약 30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에너지가 넘치는 반려동물은 신나는 분위기의 음악을 듣고, 수줍음이 많은 반려동물은 반대로 느린 템포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어떤 것도 반려동물의 주인을 대체할 순 없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것이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음악으로 그 자리를 어느 정도 대신해 줄 수는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