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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견을 위한 산책 아이디어

반려견의 노화는 다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노령견은 관절이나 심장 기능이 약해지고 산책 나가기도 귀찮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걷지 못하게 되면 근력이 약해지므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산책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밖에 나가기만 해도 신나하며 지칠 줄 모르고 달리고 싶어하지만, 나이든 반려견들은 점점 힘이 없어지고, 잘 안 움직이려고 듭니다. 산책 나가는 것을 귀찮아 외면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산책은 반려견의 노화속도를 늦출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기도 하지만 숙면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노령견의 페이스에 맞추어 꾸준히 산책을 해 주어야 합니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 점차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쉽게 지치곤 합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의 산책은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는 자체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산책하는 내내 계속 걷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려견이 피곤해하면 물을 먹이고 쉬게 하면 됩니다. 걸을 수 있을 만큼만 걷고, 벤치 등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됩니다. 걷기 힘들어한다면 반려견용 카트나 바구니에 태워 바깥 공기를 쐬게 해주세요.

반려견이 힘들어하는데 억지로 산책을 강요할 필요는 없지만 걸을 수 있는 동안에는 가능한 걷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시간이라도 계속 걷다 보면 근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단 소실된 근육은 다시 붙기 어려운 만큼 산책을 중단하지 말고 가능한 현재 상태를 오래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 어릴 때처럼 장시간 걷는 대신 패턴을 바꿔 효과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이든 반려견의 체력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하게 산책을 해주면 근력 유지는 물론, 숙면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시니어 워킹 아이디어

노령견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걸음걸이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매일 하는 산책 중에 시도해보면 평소의 산책과는 다른 근육을 단련할 수가 있습니다. 한 번 산책에 4가지 방법을 모두 실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도전해보세요. 

1. 지그재그워킹
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 등을 이용해서 지그재그로 걸어봅니다. 급하게 꺾으면 근육이나 관절이 다칠수 있으므로 큰 커브를 그리며 방향을 바꿉니다. 

2. 스피드 업
산책 중에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봅니다. 걸음에 완급을 주면 즐겁게 걸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숨이 찰 정도로 질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스피드 다운
2와는 반대로 가능한 슬로우 페이스로 걸어봅니다. 멈춰 서지 않고 슬로모션을 하듯이 걷는 것인데 의외로 어렵습니다.

4. 천천히 계단 걷기 
노령견이 오르내리기에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는 낮은 계단을 이용합니다. 천천히 오르내리기를 하면 다리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관절이 약해지는 노령견들은 높은 계단이나 비탈을 피해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계단을 천천히 오르내리면 다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나이든 반려견과 산책을 할 때에는, 밖에 나가기 전에 실내에서 가볍게 걸으면서 워밍업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움직이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미리 몸을 움직여 따뜻해진 후에 걷게 합니다. 또, 나가기 전에 물을 먹이고, 수분 보충을 가능한 자주 합니다. 물병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산책 도중에도 쉬면서 물을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노령견은 쉽게 지치므로 산책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반드시 한 차례 이상 휴식시간을 갖는 배려도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지치기 전에 쉬어야 합니다. 산책코스는 15-30분 정도로 몇 가지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든 반려견은 항상 기운이 넘치지 않습니다. 그날그날의 컨디션이나 날씨에 맞게 산책코스를 바꾸어주세요. 같은 코스라도 반대로 걸어가면 다른 코스를 걷는 것처럼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산책 후에는 반려견의 관절과 척추 부분을 만져주어 근육을 풀어주면 좋습니다. 

대형견은 약 6살, 소형견은 약 8살부터 노령견의 범주에 속하게 됩니다. 반려견이 움직이기 싫어하더라도 꾸준한 산책으로 건강을 유지시켜주세요. 

 

*참고자료 

<내 강아지 오래 살게 하는 건강 대사전>, 와카야마 마사유키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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