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Dodo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소년과 고양이의 특별한 우정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꼬마 집사를 침대 삼아 꼭 껴안고 자는 고양이 ‘미야우저(Meowser)’의 사연을 소개했다.
소년 노아는 몇 년 동안이나 반려묘를 키우고 싶어 했다.
그리고 약 2년 전 크리스마스 아침, 잠에서 깼을 때 산타가 ‘미야우저(Meowser)’를 데려다줬다는 사실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했다.
두 달 된 새끼고양이 미야우저 역시 새로 생긴 꼬마 집사 노아를 마음에 들어 했고, 둘은 즉시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노아의 엄마 애슐리 크로우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 노아와 미야우저는 즉각적으로 연결됐다”며 “그들은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둘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둘은 어딜 가든 함께 다니며 그들의 특별한 유대감을 확인했다.
노아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미니카를 탈 때도 미야우저는 숨어있다 몰래 탑승하며 노아와 함께하고 싶어 했다.
잘 때도 역시 예외는 없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거나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 둘은 항상 함께 눕는다.
미야우저는 늘 노아를 침대 삼아 몸이나 얼굴 위에 올라와 잠을 청한다.
특히 잘 때면 노아를 꼭 끌어안고 자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크로우는 “그들은 아주 흔치 않은 유대감을 갖고 있고, 첫날부터 그랬다”며 “한 가지 확실한 건 노아가 누우면 미야우저가 꼭 그 위에 눕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아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그는 언제나 미야우저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에겐 언제나 단순한 고양이 이상이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노아와 미야우저는 앞으로도 평생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돼줄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