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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몰려온다’ 미어캣 우리 안에 들어간 수리공

 

영국 남부의 한 동물원 소속인 콜린 씨는 전기기술자입니다. 동물원 내의 기구나 조명 등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죠. 

마침, 그에게 한 기계 장비 좀 정비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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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씨는 곧장 공구를 들고 기계가 있는 곳으로 출동했습니다. 그는 기계를 유심히 들여다보며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있었는데요.

누군가 그의 어깨에 올라와 심각한 표정으로 기계를 함께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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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미어캣들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기계는 미어캣 우리 안에 있는 것으로 콜린 씨가 공구를 들고 들어오자 녀석들이 우르르 몰려온 것이었죠!

그런데 호기심이 강한 미어캣들은 기계보다는 콜린 씨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몇몇은 그와 함께 기계를 유심히 살피기도 했지만, 나머지는 그의 다리를 더듬거나 가방 안을 뒤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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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씨가 가방에서 장비를 꺼낼 때마다 미어캣들이 몰려와 두 손으로 잡고 자세히 살폈습니다. 그는 미어캣들이 가방 안에 있는 장비를 훔쳐 가지 않도록 눈과 손을 바쁘게 놀려야 했죠.

“여기 미래의 수리공들이 많군요.”

콜린 씨는 미어캣들이 자신의 공구를 가져가려 할 때마다 빼앗으며 정신 산만한 정비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비록 미어캣 우리는 작업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지만 그래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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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씨가 미어캣들의 관심을 온몸에 받으며 일하는 사진은 그의 딸이 트위터에 올리며 인터넷에 퍼졌고, 미어캣처럼 호기심 가득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이 미어캣 외의 다른 동물들은 어떤지 궁금해하자, 그는 대부분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거나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아 대체로 평화롭다고 전했습니다.

“다들 조용한 편입니다. 낙타만 빼고요. 걔네는 얼굴에 침을 뱉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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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장난기 가득한 네티즌들은 “혹시 콜린 씨가 미어캣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놀랍게도 이 의견은 꽤 많은 추천 수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파충류 외계인 렙틸리언에 이어 ‘미어캣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기 위해 나선 게 아니냐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소곤소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트위터/doodling 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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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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