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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여친 반려견에게 편지 보낸 군인 남친..’보고 싶은 강아지에게’

ⓒ노트펫
사진=Instagram/___hyoni___(이하)

[노트펫] 입대 후 여자친구의 반려견이 그리워 편지까지 보낸 ‘쏘스윗’한 군인 남자친구의 편지가 공개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솜이’의 보호자 효진 씨는 SNS에 “울 엉니 남쟈팅구가 군대에서 편지 보내줘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솜이가 자신에게 온 편지를 읽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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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는 처음이라……”

앞발을 가지런히 편지지 위에 올려놓고 있는 솜이.

오빠에게서 온 편지를 경건한 자세로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내려가고 있다. 한껏 집중하고 있는 귀여운 뒤통수가 시선을 강탈한다.

“To.솜이”로 시작한 편지에는 “왈 왈왈?”로 시작해 “멍멍멍!”까지 구구절절한 솜이를 향한 오빠의 그리움이 담겨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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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짖음도 여전히 그대로니…..”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친분 너무 귀여우시다”, “나도 한 번도 못 받아본 편지를 받다니 부럽다”, “그 와중에 둘만 아는 멍멍이 언어로 쓴 게 킬포”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자친구가 평소 솜이를 너무 예뻐하고 좋아했다”는 효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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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Feat.누릉지에콕콕박힌검은콩세알)

“솜이도 워낙 사람을 좋아해 남자친구를 만나면 반갑게 뛰어가 인사하고 애교를 피우곤 했다”며 “남자친구가 입대하고 처음 전화할 때도 솜이 안부를 물을만큼 솜이를 참 좋아했다”고 말했다.

최근 효진 씨는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그런데 그 편지 사이에 솜이에게 온 편지가 숨겨져 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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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미소란 이런 것!”

효진 씨는 “저한테 온 편지 사이에 솜이한테 쓴 편지가 숨어있었는데, 펴보고 빵 터져서 한참을 웃었다”며 “남자친구가 솜이를 위해 강아지 언어로 편지를 써놔서 저는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잘 지내냐’, ‘보고 싶다’ 그런 내용이 아닐까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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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군 생활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솜이가 기다리고 있을개!”

이어 “편지는 소중하게 코팅까지 해 솜이 집에 걸어줬다. 엄연히 솜이가 받은 편지니까”라며 “둘 다 너무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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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개린이…… 귀여움으로 심장을 저격하지”

솜이는 4살 난 포메라니안 공주님으로, 평소엔 얌전하고 조용하지만 사람은 엄청 좋아하는 순둥이란다.

“솜이에게 우리 집에 와서 행복한지 묻고 싶다”는 효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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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우린 솜이 덕분에 많이 행복하다는 걸 솜이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거 많이 주고 행복하게 해줄 테니까 오래오래 같이 살자! 사랑해 솜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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