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고양이 코에서 콧물이 ‘뚝뚝’… 원인은 3가지

【코코타임즈】

고양이도 사람처럼 콧물이 뚝뚝 흐를 때가 있다. 날씨 탓일 수도 있지만, 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우선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이 두 바이러스 감염증은 고양이 상부 호흡기 질병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콧물, 재채기를 비롯해 설사, 탈수가 나타난다. 열이 40도를 넘을 정도로 몸이 뜨거워지기도 한다.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역시 콧물, 재채기를 유발한다. 동시에 입 주변에 궤양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 고양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어도 잠복기 탓에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6개월~1년이 걸릴 수 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COCOTimes알레르기성 비염도 콧물을 유발한다.

꽃가루나 먼지에 의해 자극받았을 때 잘 생긴다.

증상이 약하면 맑은 콧물, 재채기, 기침 등에서 그치지만 심해지면 끈끈한 콧물과 함께 고름이 나오고 코가 헐 수 있다.

피가 섞인 콧물이 보이면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축농증은 다른 말로 ‘부비강염’이라고도 하는데, 코안 부비강에 염증이 생긴 게 원인이다.

코가 막혀 숨을 쉬기 힘들어 식욕 저하까지 생길 수 있다.

고양이는 냄새를 맡아 음식 위험성을 감별하는데, 코가 막히면 냄새를 맡지 못해 밥을 못 먹고 식욕 저하가 생긴다.

코와 이마 부근이 붓고 열이 오른다는 특징도 있다. 이때는 부비강 안을 씻어주는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Copyright © 코코타임즈. 무단 복제나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비마이펫배너광고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