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자세로 자는 고양이들의 모습!
어떤 의미인지 알아볼까요?
고양이 자는 모습의 의미
발을 전부 바닥에 붙인 자세
앉은 자세처럼 보이는 이 자세는 경계심이 높은 상태로
언제든 도망갈 수 있도록 네 발이 모두 바닥에 붙어있습니다.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길고양이들이나
아주 얕은 잠 또는 잠깐의 휴식 때 자주 볼 수 있는 자세입니다.
식빵 굽는 자세
앞발을 몸 안쪽으로 접는 빵 굽는 자세는 앉아 있는 자세에 비해 안정되어 있는 상태지만
어느 정도의 경계심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식빵 굽는 자세를 하기도 한답니다.
냥모나이트
고양이가 몸을 둥글게 말고 얼굴을 엉덩이 쪽으로 굽혀 자는 냥모나이트 자세는
발이 바닥에서 떨어져 있고 얼굴이 바닥을 향해 있기에 비교적 경계심이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혼자있길 원하거나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고양이가 푹 잘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눈을 가린 사죄냥
고양이가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마치 절을 하듯 얼굴을 바닥에 묻는 자세는
눈이 부시거나 주변 환경 때문에 잠자기 어려울 때 주로 나타납니다.
고양이가 이 자세를 하고 있다면 방 안의 조명을 꺼 어둡게 하고
숙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시다.
집사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자세
옆이나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나타내는 자세로 전체적인 몸의 긴장을 풀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고양이가 숙면을 취하고 있을 때 볼 수 있습니다.
집사에게 향한 엉덩이
고양이가 엉덩이를 집사 쪽을 향한 채 자는 자세는 강한 신뢰와 애정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등과 엉덩이는 고양이의 약점이 될 수 있는 부위인데요.
공격을 받았을 때 무방비하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네 발을 뻗고 배를 하늘로
고양이가 네 발을 쭈욱 뻗고 배를 보인 채 자고 있다면 집사에 대한 신뢰와 편안함을 의미합니다.
최대 약점인 배가 무방비해지는 자세이기 때문에 그만큼 경계심이 없는 상태인 겁니다.
또한, 길게 몸을 뻗은 채로 벽에 붙어있다면 덥다는 의미일 수 있으니 방 안의 온도를 확인합시다.
집사와 함께 자는 고양이
집사와의 유대감이 높은 고양이는 집사와 함께 자고싶어 합니다.
특히, 아기 고양이 때부터 키운 고양이일 경우 엄마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을 집사에게 하기 때문에 집사의 얼굴이나 배 근처에서 함께 자곤 합니다.
자는 모습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화장실이나 타일 위에서
더운 날엔 고양이가 현관이나 화장실 타일에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날이 덥지 않은데 이런 행동을 한다면 열이 나거나 질병의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코를 골며 잔다
고양이가 평소와 달리 코고는 소리가 심하다면 비염이나 감기, 비강 내 종양 같은 질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코골이라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진찰을 받아 봅시다.
구석에 웅크려 잔다
고양이가 구석에서 웅크려 자고 있을 때에는 어딘가 다쳤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 불안정, 발열, 상처가 있는지 잘 살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