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팔이와 함께 살게 되면서 용식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한 번 크게 아팠다. 때문에 사냥놀이를 늘리고 좋아하는 식단으로 바꿔주는 것과 더불어서 영역을 늘려주기 위해 스크래쳐, 방석 등을 늘려주고 있다.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보다는 새로운 제품으로 호기심을 더하기 위해 어떤 제품을 새로 들일까 하다가 귀여운 스크래쳐를 발견했다. 비마이펫 삼색이의 대형 박스형 스크래쳐다.
비마이펫 고양이 스크래쳐에는 삼색이 고양이가 그려져 있다. 우리집에는 코숏 고등어 용식이와 코숏 치즈 일팔이가 있는데, 삼색이까지 더해져서 코숏천국이 된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다묘가정 대형 고양이 스크래쳐
비마이펫 스크래쳐는 대형고양이스크래쳐답게 사이즈가 꽤 커서 보통 스크래쳐 박스보다 훨씬 넓다. 가로 50 x 세로 37 x 높이 16 cm 라서 고양이 두 마리가 들어가도 넉넉할 정도다. 처음 샘플을 제작했을 때 작은 크기가 아쉬워 2배로 더 크게 제작했다고 하는데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혼자서 여유롭게, 둘이서 사이좋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비마이펫 고양이 스크래쳐 박스는 직접 조립을 해야 하는데, 아주 쉽다. 미리 접기 쉽게 표시된 곳들을 천천히 접다보면 조립법을 안 찾아봐도 될 정도다. 스크래쳐 박스는 양쪽 일러스트의 배경이 조금 다르다. 두 일러스트 중 마음에 드는 쪽을 앞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작은 디테일이지만 신경을 썼다는 점이 느껴졌다.
박스형 스크래쳐가 좋은 이유
고양이들은 보통 택배박스를 좋아한다지만 나는 위생상의 문제로 용식이와 일팔이가 들어가게 두지 않는다. 때문에 용식이와 일팔이는 택배 박스가 좋지만 들어가지 못해 항상 아쉬워 했는데, 박스 스크래쳐를 놔주니 정말 좋아했다. 박스형 스크래쳐를 사용하니 다른 점보다도 골판지 부스러기가 날리지 않아서 집사 입장에서도 좋았다.
예쁜 펫테리어 스크래쳐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감각이 좋은 편은 아닌데, 비마이펫 고양이 스크래쳐는 화이트톤 / 우드톤 / 그레이톤 등 어떤 무드의 인테리어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주변과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사진을 찍었을 때에는 우드톤의 스크래쳐 옆에 두었는데 이때에도 어울려서 예쁘다 생각했다. 그런데 짝꿍이 집에 놀러와 그레이톤의 방석, 해먹을 비마이펫 고양이 스크래쳐와 함께 매치해주니 톤온톤 인테리어가 되어서 역시나 잘 어울렸다.
고양이들은 스크래쳐를 사용하며 영역 표시를 한다. 발톱자국과 냄새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것이다. 용식이는 새 스크래쳐가 생기자마자 들어가서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스크래칭을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영역 표시를 하는 듯 했다.
비마이펫 고양이 스크래쳐에서 나올 생각이 없는 용식이로 인해 일팔이는 기회를 엿보며 열심히 들이댔다. 용식이가 자리를 비켜주자 일팔이 역시 새 스크래쳐에 냄새를 묻히며 영역 표시를 했다.
고양이 스크래쳐 필수인 이유
- 스크래쳐는 고양이의 스트레스 해소 / 영역 표시 /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스크래칭으로 흥분을 가라 앉히고 기분전환을 하거나, 발톱자국이나 냄새를 통해 자신의 영역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 또 스크래쳐를 사용하면서 오래되고 낡은 발톱이나 각질 등을 제거해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그래서 결론은?
비마이펫 고양이 스크래쳐는 아직 리필형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지만,추후 스크래쳐 리필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면 가성비 갑 스크래쳐가 될 것같다. 비마이펫 고양이 스크래쳐 박스는 예쁘고 조립도 쉬워서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집사라도 마음에 들 것이라는 생각했다. 또 박스 공간이 넓고 그만큼 스크래칭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고양이에게도 좋은 스크래쳐라고 느꼈다. 호불호가 적어 실패 가능성이 거의 없는 귀여운 스크래쳐를 찾고 있다면 비마이펫 고양이 스크래쳐를 추천한다.
이 글은 비마이펫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한 체험단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