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고 온 새로운 고양이모래 -!
비마이펫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세이오앙이라는 네이밍의 벤토나이트로
처음 접하는 모래였다.
후기들이 최근인 거 보면 최근에 출시된 모래인가?
무튼 참고할 후기가 없어서
일단 직접 써보고 판단하기로 ~
※ 체험단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으로
기호성, 가성비, 먼지날림, 응고력, 탈취력 등
2주간 느낀 점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담아볼 예정
1팩당 6kg이며 원가는 19,000원
1월 11일부터 2월 17일 동안 2+1 할인을 하고 있어
18kg를 3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어찌됐든 세이오앙 모래를 써보고싶다면
지금이 바로 기회 !!
원가에 비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18kg의 타제품들 가격과 비교하면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채집한 모래들이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이 나가는 건 감안할 부분이긴하다.
세이오앙 모래는 혼합 / 일반입자 2가지 타입이 있으며
입자가 큰 편을 좋아해서 일반입자를 받아봤다.
소비자가를 낮추기 위해
포장재는 최소화로 사용한 듯하다.
사실 캡 씌어진 게 보관에 더 용이하긴 한데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에 동참한 것 같아
마음 한켠의 찝찝함이 남는다.
3초 완벽응고?
솔직히 이런 마케팅 용어에 속지 않지만
화장실 바닥에 오줌 누는 쥬리덕에
뻔한 멘트도 믿고싶어진다 ㅋㅋㅋ
탈취력
✔ 악취 및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99.5% 제거
✔ 악취를 유발하는 트리메틸아민 99.8% 제거
모래 알갱이를 코팅하여
탈취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베이킹소다와
유해가스를 흡착하고 습기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야자활성탄이 함유되었다.
현재 사용 2주 정도 됐는데
탈취력은 좋은 편이다.
사실 냄새가 심각할 정도만 아니면
좋다고 생각하는 편 ㅎㅎ
기준이 좀 헤프긴하지만
객관적으로도 냄새는 잘 잡아준다.
기호성
기호성..끝장난다 ㅋㅋㅋㅋ
저번에 사용한 모래도 기호성 엄청 좋았는데
세이오앙은 최고의 기준치를 넘었달까.
지금까지 사용한 모래 중
완벽하게 극호호호의 기호성이다.
여러모래를 쓰다보니 쥬리의 표현을 알 것같다.
일단 두부모래는 불호가 확실한 편이고
벤토는 쏘쏘와 쏘굿의 표현이 확실히 다르다.
쏘쏘는 한번 탐색 후 나가고
쏘굿은 한번 들어가면 안나온다.
바로 이렇게 ㅋㅋㅋㅋ
뭐야 이 현란한 스텝 😳
현란한데 아주 자연스러워서
계속 돌려보게된다…ㅋㅋㅋ
이거슨 집사 손가락를 타겟으로 잡은
사냥 직전의 고양이 표정
요즘 기호성이 저세상급인 벤토를 연속으로 만나면서
똥밭에서도 이렇게 구를까봐
박테리아 같은 세균에 대한 걱정이 커졌는데
세이오앙 모래는 살균공정을 크게 2가지 거친다.
우선 천연 살균수 살포 후 항균제로 코팅
2단계로 UV 자외선으로 이중 살균을 해주어
잔존하는 바이러스 99.9%까지 제거해준다.
화장실 구경하다가 봉변당한 뽀리
화들짝 놀래서 휙 도는 게 졸귀 포인트다 ㅋㅋㅋ
2차 먼지 발생
제트엔진 에어클리닝 2회
파워 크리닝 2회
에어워싱 3회
파워 크리닝 2회
에어워싱 3회
이렇게 총 12단계 먼지 공정을 거쳐
최적의 컨디션을 가진 입자만 골라진다.
위 사진은 사용하면서 생긴 10일차의 2차 먼지들.
쥬리는 화장실 맨바닥에 오줌을 누는 것 뿐 아니라
화장실 벽을 긁는 습관이 있어서
2차 먼지를 아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딱히 타 모래에 비해
먼지날림이 적다는 느낌은 없다.
사용기 (극사실주의)
냥이 집사가 아니라면 깜짝 놀랄 수 있는
극현실주의 화장실 상태 😅
이틀 안치워준 거 아니고
하루 아침 새 싹튼 감자들이다 ㅎㅎ
더러운 걸 보여주려는 건 아니고
기호성이 아주 극강 of 극강이라는 것!
다른 화장실에 채워져있는 모래도
기호성이 역대급으로 좋았던 건데
나란히 놓으니까 세이오앙 모래를 더 애용한다.
앞으로 더 많은 모래를 접하겠지만
지금까지 써본 것 중에서는
기호성이 가장 좋은 고양이 모래다.
쥬리는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놀이감을
화장실에 가져가는 습성이 있는데
모래 밟는 느낌이 좋아
본인의 놀이터라고 생각하는건가 싶다.
휘적휘적 손으로 잡아 입에 물고 오는 거 보면
울 고양이 천재인가싶다 ㅋㅋㅋㅋ
팔불출집사 나야나 🙋🏻♀️
응고력
화장실 바닥에 오줌을 누는 쥬리의 감자치고
응고가 꽤 잘 되는데? 싶다가도
그렇게나 단단하게 뭉치는 것 같진 않아서
응고력에 대한 견해는 변덕스럽게 바뀐 것 같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자잘한 부스러기와 감자 형태는 이정도 –
타 제품들과 엄청 차별화됐다 할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굳이 응고력이 안 좋다할 것도 없고..?
딱 무난하게 평타치는 것같다.
하루에 한번 정도 퍼주는데 마지막에 촘촘삽으로 퍼주면
이정도의 부스러기가 수확된다.
물론 더 많을 때도 있다.
그래도 고양이 2마리에 이정도 응고력이면 평타이상인가싶기도하구??
뽀리도 이 화장실만 고집할 정도로
기호성은 보장된 듯하다.
기호성이 좋으면 소변도 덜 참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
고양이의 삶의 질을 올릴 수 있지!!
고양이가 화장실모래에 예민하다면
망설일 것도 없이 추천 👍🏻
가성비는 쏘쏘,
기호성은 엑셀런트!
탈취력, 응고력, 먼지날림은 평타 또는 평타 이상 정도인 것같다.
쥬리땜시 정확한 응고력은 모르게따 ㅠㅠㅠ
이 포스팅은 비마이펫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