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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끌어안고 ‘눈물 펑펑’ 흘리는 트럭 운전사 “다시는 못 볼 줄”

러시안 블루

매튜 씨는 미국 전국을 돌아다니는 트럭 운전사입니다. 매튜 씨는 사랑하는 반려묘 애쉬스를 트럭에 태우고 전국을 누비며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그의 작은 행복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애쉬스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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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매튜 씨가 오하이오 스프링필드 휴게소에 트럭을 잠시 정차했을 때 애쉬스가 열린 차 문틈으로 재빠르게 빠져나갔습니다.

당황한 매튜 씨는 트럭에서 허둥지둥 내려 애쉬스가 사라진 풀숲을 참을 찾아 헤맸지만 애쉬스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고, 약속된 시간까지 화물을 수송해야 했던 그는 흐느끼며 다시 운전대를 잡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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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른 주를 오갈 때도 꼭 오하이오 스프링필드에 들러 애쉬스를 찾아보았지만 몇 달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매튜 씨는 절망적인 마음으로 트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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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11월 초, 뉴욕으로 향하던 여성, 킴벌리 씨는 스프링필드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덤불 속에서 한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킴벌리 씨는 그 고양이가 무척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아스팔트 바닥으로 내려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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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추위에 벌벌 떠는 고양이를 따뜻한 차 안으로 데려와 먹을 것을 챙겨주었습니다.

“온몸이 더럽고 마른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거리에서 고생한 거 같았어요. 그런데 사람을 잘 따르는 거 보면 분명 누군가 돌보던 아이였을 거로 생각했어요.”

킴벌리 씨는 뉴욕까지 고양이를 데려와 지역 동물보호소에 찾아가 스캔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스캔 결과, 고양이의 보호자는 약 2,300km 떨어진 텍사스에 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로 매튜 씨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애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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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는 마이크로 칩에 등록된 애쉬스의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습니다.

“혹시 매튜 씨 되세요? 음. 고양이 애쉬스 잃어버리지 않았나요?”

전화를 받은 매튜 씨는 철렁한 가슴을 부여잡고 당장에라도 애쉬스가 있는 뉴욕으로 가고 싶었지만, 화물 스케쥴로 인해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먼 거리를 달려 보호소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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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씨가 보호소로 들어서자 애쉬스가 아빠를 알아보고 단걸음에 달려와 머리를 비벼댔고, 그는 활짝 웃으며 애쉬스를 껴안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감정이 복받쳤는지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일찍 받았네요. 이건 기적이에요.”

그와 애쉬스가 재회한다는 소식을 받은 킴벌리 씨도 보호소를 찾아 그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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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는 매튜 씨와 애쉬스의 재회를 SNS에 공개하며 ‘행복하고 감동적이었던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애쉬스를 껴안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러다 그가 울자 모두가 눈가가 촉촉해졌죠. 정말 행복하고 감동적이었던 순간입니다. 애쉬스가 다시 행복질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어요. 행복하게 지내렴 애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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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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