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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심심할 때 하는 행동 4가지

고양이가 심심할 때 하는 행동 4가지

행동1. 집사를 방해한다

집중해서 TV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혹은 컴퓨터나 핸드폰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눈앞을 막거나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지루한 고양이가 관심을 달라고 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아무리 재미있는 걸 하고 있더라도 고양이에게 집중해서 같이 놀아주도록 합시다.

  • 특히,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하고 있을 때에 유독 고양이가 더 많이 방해한다고 느낄 수가 있는데요. 고양이는 컴퓨터 작업이라는 행동을 이해 못 하기 때문에, 집사가 그냥 가만히 앉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혹은 자신 대신 컴퓨터만 보고 있는 것을 질투하거나, 반대로 집사를 좋아해서 같이 끼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행동2. 과도한 그루밍

고양이는 깨끗한 성격으로, 스스로 몸단장을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거의 매일 그루밍을 하는데요.

하지만 평소와 달리 그루밍을 오랫동안 하고 있다면 애정 결핍, 지루함, 스트레스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특히, 고양이가 집중적으로 한 부분만을 계속 핥거나, 털이 빠질 정도로 그루밍을 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고양이 중에서도 샤미즈, 버미즈, 히말라얀, 아비시니안과 같이 특정 묘종의 경우, 그루밍을 과도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해당 묘종과 지내고 있다면 오버 그루밍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 반대로 고양이가 그루밍을 너무 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를 ‘언더 그루밍’이라고 부르는데 털이 뭉치거나 거칠어지며 체취가 심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는 관절염이나 구강 관련 질환때문일 수 있어 필히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행동3. 부르듯이 우는 소리

만약 고양이가 집사를 바라보며 “애옹! 애옹~” 하고 부르듯이 운다면 심심하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요구사항이 있을 때는 높고 긴 울음소리로 울지만, 심심한 경우에는 다소 낮은 소리로 울곤 합니다.

만약 집사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울음소리를 멈추고 빤히 쳐다본다면 “나 심심해! 놀자!”라는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이때는 부드럽게 이름을 부르거나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놀아줍시다.

  • 이처럼 고양이는 울음소리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골골송’은 고양이가 기분 좋음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소리입니다.
  • 위와 같이 낮은 소리와 달리, 평소와 다른 시끄러운 울음 소리를 내며 오버 그루밍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 과민반응증후군’일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4. 같은 곳을 맴돈다

고양이는 본디 야생 동물이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야생 때의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을 순찰하는 습관 또한 야생 본능에 의한 것인데요. 주변에 위험한 것은 없는지, 또는 천적은 없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계속해서 같은 곳만 어슬렁거린다면 심심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사냥과 같이 재밌는 것을 찾으려는 행동일 수 있는데, 이때는 장난감을 주고 함께 사냥놀이를 해봅시다.

  • 고양이의 또 다른 야생 본능으로는 물을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조상들은 사막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물이 익숙하지 않아서 목욕과 같은 행위를 특히 싫어합니다.

고양이와 놀아줘야 하는 이유

고양이는 평생의 시간 중 3분의 2 이상을 자면서 보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고양이는 혼자 둬도 괜찮을 것이라는 오해를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수면 외의 시간이 매일 반복된다면 고양이가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집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산책이나 외출을 할 수 없으므로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본능대로 사냥을 할 수도 없으며, 좀처럼 에너지를 발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심심함을 자꾸 느낀다면 의욕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생길 뿐 아니라 운동 부족으로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 심지어 고양이도 사람처럼 권태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권태기를 겪는 고양이는 장난감 놀이, 식사 등에 흥미를 잃을 수 있는데요. 고양이 권태기가 오래 지속된다면 우울증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에 캣타워, 캣휠이 있어 고양이가 혼자 잘 노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집사와 함께 노는 시간은 고양이에게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최소 10분 이상은 직접 장난감으로 놀아주며 고양이의 심심함을 해소해주고 유대감도 쌓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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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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