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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피우는 집사 정신 번쩍 들게 만든 냥이..”이래도 잘 거냐옹?”


[노트펫] 아침이 밝았는데도 집사가 일어나지 않고 침대에 누워 있자 고양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니프티뉴스는 침대 위에서 게으름 피우는 집사를 정신 번쩍 들게 만든 고양이 ‘치요’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아침에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 누운 채 게으름을 피웠다.

침대 위에서 뭉그적거리고 있는 집사를 발견한 1살 된 고양이 치요는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로 왔다.

자신의 곁으로 다가온 치요를 보고 너무 귀여워 미소를 짓던 집사는 녀석의 다음 행동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안녕. 나의 슈가 머핀?♥”

집사 옆에 자리를 잡은 치요는 그녀의 손목에 걸려 있는 머리끈을 입으로 문 뒤 쭉 잡아당겼다. 그 순간 앞으로 벌어질 일이 떠오르면서 집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하지만 집사의 반응 속도보다 치요의 행동이 더 빨랐다. 그렇게 집사의 손목에는 빨간색 줄 하나가 생겼다.

“그만둬…”

집사는 자신의 SNS에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안녕 나의 슈가 머핀. 그만둬’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왜 내가 아픈 거죠?”, “고양이가 집사를 깨우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엄청 똑똑한 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난감이 아니었는데.. 장난감이 됐습니다..”

집사는 “손목에 머리끈을 걸고 자기 시작했더니 치요가 서서히 여기에 흥미를 보였다”며 “처음에는 만지거나 씹거나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어졌나 보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는 얌전한 편인데 호기심이 많아 놀 때는 전력으로 노는 타입이다”며 “저번에는 양말에 붙어 있던 방울을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는지 가차 없이 뜯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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