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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환절기 감기 대처법

【코코타임즈】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의 해악은 사람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다.

최근 홍콩에서 한 확진자의 #반려견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도 동물 감염 사례가 알려지고 있다.

반려동물의 감염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반려인과 동물이 같은 병에 걸리는 일은 신경 쓰이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람과 동물 사이에 상호 감염이 될 수 있는 병을 ‘#인수공통전염병’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는 고양이에게 종종 생기는 #곰팡이 피부염 등이 있다. 이 경우 사람도 #백선과 유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역으로 사람이나 동물 어느 한 쪽에게만 발생하고 감염 우려가 없는 질병은 #감기 등이다. 하지만 종종 #환절기가 되면 반려인과 동물이 함께 감기에 걸리는 일이 일어나는데, 이는 전염이 아니라 주변과 실내 환경 탓.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 고양이도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감기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개의 경우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감염 확률이 무려 95%에 이른다. #치사율은 5% 정도로 낮은 편이나 노령이거나 건강 상태가 나쁘면 50%까지 치사율이 올라갈 수 있다.

특히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보균체를 만진 사람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개집, 혹은 장난감에서도 옮겨갈 수 있다.

만약 반려견이 #재채기, 누런 콧물, 식욕부진, 발열, 호흡곤란이나 무기력 같은 증세를 보인다면 곧장 동물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대체로 #항생제 혹은 항바이러스를 투약해 준다. 병원에 다녀오면 반려인은 물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고 푹 쉴 수 있도록 한다.

#고양이 감기는 일명 ‘상부 #호흡기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가벼운 증세로는 재채기, 콧물 눈물 등이 있다.

증세가 심해지면 누런 콧물과 구내염, 발열 등이 생기는데 고양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기운이 없어 보이면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고양이 감기 회복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나 자칫 시기를 놓치면 사망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평상시 반려동물의 감기를 예방하려면 백신은 필수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호흡기 질환은 건조한 환경에서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방안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목욕 후 곧장 털을 말려준다.

아울러 반려인 본인이 환절기 감기에 자주 시달린다면 이는 반려동물에게도 위험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겨난 아이러니한 현상 중 하나가 사람들이 평상시보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다 보니 호흡기 질환 환자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란 말은 그래서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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