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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뽀뽀하면 감기 옮을 수도 있을까?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입맞춤하고 싶지만 혹시 모를 건강상의 위험 때문에 이를 자제하는 경우가 있다.

반려견 구강 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옮겨올까 걱정되기 때문인데, 실제로 반려견과 뽀뽀하면 안 좋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올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건국대 수의대 전염병학연구실 이중복 교수팀에 따르면, 개와 사람은 서로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어 개의 구강 내 세균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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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이 교수팀이 반려견과 반려인 네 쌍,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2명의 입안에서 세균총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개와 사람의 구강 세균총의 염기 서열이 전혀 달랐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플로스원’에 실렸다.

그렇다면 감기는 어떨까? 반려견이 감기에 걸렸을 때 입 맞추면 사람에게 감기가 옮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본다.

개도 감기에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종류가 다르다. 개의 감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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