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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3일 만에 빚 생긴 채 돌아온 고양이..”가게서 생선 먹었다옹”

[노트펫] 가족들 몰래 집을 나갔던 고양이는 3일 뒤 목에 작은 팻말을 달고 나타났다. 그건 생선 가게 사장님이 집사에게 보낸 채무 통지서였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은 집 나갔던 고양이가 3일 만에 빚과 함께 돌아온 사연을 전했다.

태국에 거주 중인 한 집사는 최근 반려묘를 잃어버렸다.

녀석은 소리 소문도 없이 집을 비운 뒤 3일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집사는 집 근처에서 고양이를 발견했다.

“집사! 오랜만이다옹. 내가 뭘 좀 받아왔는데..”

안도했던 것도 잠시, 그녀는 고양이 목에 작은 팻말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팻말에는 “고양이가 가게 판매대에 놓인 고등어를 계속 쳐다봐서 고등어 3마리를 줬음. no.2 골목의 아운티 메이”라는 글과 함께 전화번호가 남겨져 있었다.

“고양이가 제 가게에 놓인 고등어를 계속 쳐다봐서 3마리를 줬습니다. no.2 골목 아운티 메이. 085-***”

집사 몰래 외출을 한 녀석은 생선을 판매하는 노점상 상인에게 고등어 3마리를 받아먹고 빚이 생긴 채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럼에도 고양이는 반성을 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집사를 바라봤다.

“배고파서 먹었다옹. 집사가 계산해.”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인 분이 재치가 있으시다”, “빚을 달고 왔는데 당당한 표정”, “가출해서 외상을 달고 오다니.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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