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처음 집에 데려오면 해야 되는 것 중 하나가 예방접종이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생소한 주제일 수도 있는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고, 스케줄은 대략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 강아지 예방접종
강아지 종합백신은 개 홍역 (distemper), 전염성 간염 (hepatitis), 파보 바이러스 (parvovirus), 파라인플루엔자 (parainfluenza)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합친 백신을 4종백신(DHPPi) 백신이라고 한다. 여기에 렙토스피라(leptospira)에 대한 백신까지 합친 것을 5종백신(DHPPL)이라고 한다.
종합백신 외에 강아지 필수 백신은 켄넬코프(kennel cough), 코로나 장염(canine coronavirus), 그리고 광견병(rabies) 백신이다.
선택 백신으로는 인플루엔자(influenza)가 있다.
일반적인 예방접종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생후 6주 | 생후 8주 | 생후 10주 | 생후 12주 | 생후 14주 | 생후 16주 | |
종합백신 | 1차 | 2차 | 3차 | 4차 | 5차 | |
코로나 장염 | 1차 | 2차 | ||||
켄넬코프 | 1차 | 2차 | ||||
광견병 | 1차 | |||||
인플루엔자 | 1차 | 2차 |
상황에 따라 수의사는 스케줄을 약간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후 6주에 코로나 장염 예방접종을 안 했다면 나머지 백신을 2주씩 미뤄서 예방접종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호자가 임의로 약을 추가하면 안 되며 수의사가 지정해 준 스케줄을 꼭 따라야 한다.
위에 나와 있는 모든 백신은 1년에 한번 추가 접종을 한다. 최근에는 항체가 잘 형성되었는지 확인하는 항체가 검사를 하기도 한다.
- 고양이 예방접종
고양이 종합백신은 비기관지염(feline viral rhinotracheitis), 칼리시바이러스(calicivirus), 범백혈구감소증(panleukopenia)에 대한 예방접종을 3종백신(FVRCP)이라 하고 클라미디아(feline chlamydiosis)에 대한 백신이 포함되면 4종, 백혈병(feline leukemia virus, FeLV)에 대한 백신까지 포함되면 5종이라고 한다.
고양이 또한 법적 필수로 광견병 백신을 맞아야 한다.
그 외 선택 백신으로 전염성 복막염(feline infectious peritonitis)과 고양이 에이즈(feline immunodeficiency virus, FIV)가 있다.
고양이 예방접종 스케줄의 예는 다음과 같다. 고양이 또한 매년 재접종을 해야 한다.
생후 8주 | 생후 12주 | 생후 16주 | 생후 20주 | |
종합백신 (4종) | 1차 | 2차 | 3차 | |
백혈병(FeLV) | 1차 | 2차 | 3차 | |
에이즈(FIV) | 1차 | 2차 | ||
복막염(FIP) | 1차 | 2차 | ||
광견병 | 1차 |
- 예방접종은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자가접종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전문가가 반려동물의 상태를 보고 복용하는 약이 충돌하는지 판단하고 접종 부위에 염증이나 괴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사를 놓아야 한다. 동물병원에서접종을 해야 쇼크 등 응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대처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꼭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와 상담을 하고 진행해야 한다.
- 기생충 예방
백신 외에도 기생충을 예방하는 약을 먹여주는 것이 좋다. 심장사상충 예방 약은 4월~11월 모기 발생 시기에 월 1회 투여한다. 그 외에도 외부 기생충 약은 월 1회, 내부 기생충 약은 2~3개 월에 1회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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