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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1)어디서 받는 게 좋을까?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맞이하고자 한다면 나와 반려동물을 모두를 위해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 한둘이 아니다. 동물의 종류부터 생후 주 수, 건강상태, 입양처, 예비 반려인과 입양 보내는 사람의 거주 환경, 반려인의 가족 구성원,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특히 입양 루트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입양처도 다양하므로 기본적인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COC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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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 가정입양

어미가 자란 환경을 보면 새끼의 상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지인의 가정이나 정상적인 가정입양을 통해 데려온 동물은 대체로 깨끗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전염병이 없고 건강한 편이다.

하지만 인터넷 가정입양 홍보를 무조건 믿어서도 안 된다. 가정입양이라는 타이틀을 악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실제로는 번식장에서 데려온 동물을 입양 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가정입양을 결정하기 전에는 진짜 가정견, 가정묘가 맞는지, 생후 두 달이 지난 동물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TIP: 확인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분양자의 집을 방문해 어미가 자라온 환경과 모견을 실제로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외부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어미를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펫샵을 통한 입양 

펫샵에서의 입양은 일단 접근성이나 편의성 측면에선 좋을 수 있다.

그러나 동물이 번식장에서 왔을 가능성이 대부분.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은 전염병 등에 노출돼 있을 확률이 높고, 품종을 잘못 알고 데려올 수도 있다.

쇼윈도에서 본 귀여운 동물을 보고 충동적으로 입양 결정을 내릴 수도 있으므로 입양을 신중히 생각해 본다. 

# 유기동물 입양 

펫샵이 꺼려지거나 가정입양의 기회가 마땅치 않다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방법도 있다. 유기동물 공고는 다양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코코타임즈> 관련글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 브리더를 통한 입양

반려동물을 새로 맞이할 때는 브리더에게 입양 받는 방법도 있다. 브리더는 동물의 번식과 혈통보존, 외모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책임지는 사람으로, 자신이 키운 품종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그러나 몇몇 비양심적인 브리더는 품종을 속이거나 허위사실로 입양을 보낼 우려가 있다. 한국애견연맹 견종 푸들 심사위원인 박준희 브리더는 “브리더가 온라인에 올린 반려동물 분양 홍보를 보고 연락을 취해볼 수도 있지만, 단체에서 인정한 브리더에게 전람회 현장에서 직접 의뢰하거나 브리더를 아는 사람을 통해 입양 받는 방법이 좀 더 안전하다”고 했다.

(TIP: 확인방법) 입양 받기 전에 품종별 유전병 검사 여부, 혈통서를 반드시 확인한다. 또 브리더가 갖고 있는 견사호등록증을 확인하고, 국제견사호이름과 대조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견사호는 번식자에게 부여되는 고유기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브리더에게 동물을 입양 받기로 했다면, 어미의 임신과 출산을 기다리고 강아지가 최소 생후 2달이 지나야 입양할 수 있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도 예비 반려인의 자세다.

분양 직후에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여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분변 기생충과 귀 진드기 여부, 이빨검사를 통해 진짜 가정견, 가정묘인지 아닌지를 판단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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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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