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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와 복부에 물이차요” 고양이 전염성복막염-삼출형 복막염(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코코타임즈】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이란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eline Corona virus)에 감염돼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전염성 복막염은 흉부와 복부에 물이 차는 삼출 형(습식)과 복막염과 신경 증상, 안구 증상을 동반하는 비삼출 형(건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증상이 심해지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증상]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이 발병하면 식욕 저하와 발열,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그로 인한 체중 감소가 이어진다. 삼출형 복막염의 경우 위의 증상 외에도 복수와 흉수로 인해 배 주위가 볼록하게 부풀어 오르며 호흡 곤란을 겪게 된다.

비삼출형 복막염은 삼출형과 같은 발열, 구토, 설사, 식욕 부진 외에 뇌와 척수에 염증이 생기고 마비와 경련 등의 행동 이상이 나타나는 신경 증상이 관찰된다.

그 외에도 포도막염과 망막 염증 등이 동반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삼출형 복막염의 발생 확률이 더 높으며 삼출 형과 비삼출 형 모두 증상이 심해지면 발병 몇 개월 안에 사망할 수 있다.

[원인]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eline Corona virus)에 감염된 고양이의 타액, 분변, 소변이나 오염된 먹이 그릇 등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염되는 것이다.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순히 장염만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나 중증의 경우까지 진행되면 10% 이하지만 일단 발병되면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수 개월 후 발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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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signed by jcomp / Freepik Animal photo created by jcomp – www.freepik.com

[치료]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자체를 완전히 치료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감염된 고양이는 계속해서 바이러스를 배출하므로 다른 고양이와 철저히 격리된 장소에서 치료해 줘야 한다.

인터페론(interferon)이나 스테로이드(steroid)제 등을 이용한 내과 요법과 지지 요법으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가 가능하겠다.

[예방]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백신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애초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가능한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주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이 강해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사 등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줘야겠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쉽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실내 사육으로 다른 감염 고양이와의 접촉을 차단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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