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호흡이 거칠고 팔다리가 붓는다면…” 개 심장사상충 Dirofilaria immitis

【코코타임즈】

실같이 가느다란 기생충으로 성체는 수컷의 경우 12~18cm, 암컷의 경우 28~30cm정도 크기이다. 개사상충 가운데 심장사상충은Dirofilaria immitis 라고 한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치료가 늦어지면 심장병 증상이 나타나고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심장사상충은 개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지만 고양이, 족제비, 너구리에도 기생한다.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

숙주 동물의 크기, 건강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세를 보이긴 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징후가 없다가 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점차 기침이 심해지고 숨이 거칠어지는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해진다. 심해지면 팔 다리가 붓고 배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헐떡거리고 힘들어 산책 등 움직임을 싫어한다.

황달기운이 있거나 체중이 감소하고 빈혈잇몸이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 심하면 각혈을 하거나 기절을 하기도 하며 기생충이 급증하면 대동맥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급성 증상을 일으켜 혈뇨를 보거나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대동맥 증후군을 방치하면 대부분 죽는다.

말기에는 폐포들이 다 터져 피를 토하며 죽는다. 증상이 나타나면 피를 뽑아 혈액 속의 유충(마이크로 사상충)을 현미경으로 볼 수 있다. X-ray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원인]

모기에 의한 기생충 감염이 원인이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의 피를 모기가 빨 때 사상충이 모기의 체내에 침입(L1)한 뒤 모기의 체내에서 성장(L3)하고 다시 이 모기가 다른 개를 흡혈할 때 피부를 통해 옮겨간다.

개의 피부 속으로 침투한 유충은 2~3개월 동안 성장한 뒤(L4) 정맥으로 들어간 뒤 폐동맥에 기생한다. 기생충의 개체수가 더 많아지면 심장으로 들어가 우심실을 막고 문제를 일으킨다.

심장사상충 유충은 4~6개월 정도가 지나면 성충이 되어 다시 유충(마이크로 사상충;L1)을 만들어낸다. 다 자란 성충은 수컷이 12~18센치, 암컷의 경우 28~30센치 정도이며 지름은 1~2mm, 수명은 7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Designed by senivpetro / Freepik Background photo created by senivpetro – www.freepik.com

[치료]

기생충 수가 적을 경우 사상충을 제거하는 약물이 있지만 자칫 너무 많이 투여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기생충을 죽이면 기생충의 사체가 혈관을 막아 색전증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따라서 증세가 의심되면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 등으로 정확히 심장사상충의 군집위치나 규모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폐동맥과 심장에 있는 기생충을 한 마리씩 꺼내는 수술은 급성일 경우 시행되는데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므로 검사 결과와 건강상태, 연령 등을 고려해 신중히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치료기간이 길며 치료의 부작용도 큰 편이다.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예방]

워낙 감염율이 높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상사상충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이 나와있다. 매월 투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금전적인 이유로 꺼리는 경우도 있으며 최근에는 3개월마다 투약하는 약물도 나왔다.

겨울에는 기생충의 활동이 사라져 예방약을 투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가급적 꾸준히 투약하는 것이 좋다. 콜리나 셔틀랜드 쉽독 종의 경우 예방약에 과민반응을 해서 부작용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약해야 한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개나 고양이는 상대적으로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번 걸리면 치료에 100만원 이상 소요되므로 가급적 예방약을 먹이는 편이 좋다. 고양이의 경우 유충(마이크로사상충)을 다시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검사 후 예방약을 처방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예방약은 다른 기생충을 제거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기왕에 꾸준히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Copyright © 코코타임즈. 무단 복제나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