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

‘행복하렴’ 사고뭉치 고양이들의 가족사진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클레어 씨는 출근하던 중 갑자기 들려온 고양이 울음소리에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흙투성이가 된 삼색 고양이 한 마리가 또랑또랑한 표정으로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batch_01.png

고양이는 클레어 씨를 두려워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고, 그녀는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녀석을 안고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고양이는 클레어 씨가 챙겨준 밥과 물을 먹은 후 그녀 옆에 붙어 조용히 낮잠을 청했습니다.

batch_02.png

늦은 저녁, 퇴근한 클레어 씨는 고양이를 데리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사람을 무척 따르고 조용한 것으로 보아 보호자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검진 결과, 기대했던 마이크로 칩은 발견되지 않았고 세 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배 속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임신이었죠!

batch_03.png

클레어 씨는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던 친구 해드리안 씨에게 연락해 사정을 설명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해드리안 씨를 보자 원래 알았던 집사인마냥 클레어 씨 품을 떠나 그의 품에 푹 안겼습니다.

그는 호쾌하게 웃으며 품에 안은 고양이에게 시부렛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batch_04.png

해드리안 씨가 시부렛을 돌보던 어느 날, 녀석이 오랜 산통 끝에 세 마리의 고양이를 출산했습니다. 세 아기 고양이들은 꼬물거리며 시부렛 품으로 파고들었고, 본능적으로 젖을 찾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부렛과 해드리안 씨의 아기 고양이 육아 생활이 시작되었죠!

batch_05.png

이후 다시 몇 주가 지나며, 아기 고양이들이 몰라보게 자랐습니다! 현재 아기 고양이들은 해드리안 씨의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며 물건을 쓰러트리며 온갖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시부렛도 뛰어다니는 아기 고양이들을 감당하지 못해 얼빠진 표정으로 해드리안 씨에게 도움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batch_06.png

해드리안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지금은 시끄러워도 조만간 조용해질 거예요.”

3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이미 입양자들이 나타난 상태로 임보가 끝나면 곧장 새 집을 향해 떠날 계획입니다.

batch_07.png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시부렛의 입양자도 나타났습니다. 바로 해드리안 씨 자신이었죠! 그는 아기 고양이들이 떠나기 전, 가족사진을 남겼습니다.

“시부렛이 저를 껴안을 때 그 껴안는 힘이 느껴지잖아요. 저를 꼬옥 껴안는 시부렛의 마음을 외면할 수가 없었어요. 녀석은 제가 죽을 때까지 돌볼 예정입니다.”


꼬리스토리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똑똑해요. 하지만 당뇨는 조심하세요”… ‘저먼 세퍼드(German Shepherd)

견생샷 명소 남이섬에서 들려오는 봄 소식 – 야호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