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반려견 링고로. |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후 반려견이 반려견 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5월 하순 코로나19 긴급사태(비상사태)를 한 달여 만에 해제하면서,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도 자유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3살 시바이누 반려견 ‘링고로’가 반려견 공원에 가서 푸른 잔디밭을 신나게 질주한 트위터 동영상은 380만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후 처음 반려견공원을 가서 신나게 질주한 링고로. |
견주는 지난 1일 트위터에 링고로의 동영상과 함께 “몇 달간 반려견 공원을 자제한 시바이누의 달리기가 여기 있다”고 적었다. 이 영상은 3일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388만회를 돌파했다.
数ヶ月ドッグランを自粛した柴犬の走りっぷりがこちらです pic.twitter.com/xrPXmG4VCn
— 柴犬りんご郎 (@ringoro119) June 1, 2020
사람뿐만 아니라 개들도 집안에 갇혀 갑갑했던 체증을 단번에 풀어버린 모습에 누리꾼들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이렇게 달리는 것을 보면 기뻐진다”, “야호! 목소리가 들린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동영상”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링고로의 질주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견주도 같이 발로 뛰었다. |
링고로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견주는 지난 3일 링고로의 블로그에서 촬영방법을 소개했다. 액션카메라 고프로를 카메라봉에 달고, 카메라봉을 들고 반려견을 따라 뛰면서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한다.
メイキング映像 pic.twitter.com/6RkYire3gS
— 柴犬りんご郎 (@ringoro119) June 1, 2020
링고로의 활기찬 모습을 담기 위해 견주도 숨 가쁘게 열심히 따라 뛴 동영상도 함께 재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