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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과 마타타비, 고양이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고양이에게 마타타비(matatabi)를 줘도 좋아하지 않아요. 혹시 우리 고양이 어디가 아픈걸까요?
캣닢(catnip) 장난감을 줬는데 갖고 놀지 않네요. 제품 불량인건가요?

위 상황들은 고양이가 아파서도, 제품이 불량이어서도 아니다. 물론, 고양이를 자극하는 캣닢 내 휘발성 물질이 날아가면 효과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런 문제는 차후에 두도록 하자. 위 궁금증 해결을 위해서는 캣닢과 마타타비의 원리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캣닢과 마타타비, 정체가 뭐니?
고양이계 마약으로 불리는 캣닢과 마타타비는 고양이 기분 전환용으로 주로 쓰이는  식물이다.
생으로 주거나 가루내어서 갖고 놀게 하거나 주변에 뿌려주는가 하면, 식욕이 없는 고양이를 위해서 사료에 소량 뿌려주면 밥을 곧잘 먹기도 한다. 동물병원이나 미용실을 데려가야 할 때처럼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도 유용히 사용할 수 있다. 이 둘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자.

캣닢은 허브의 일종이다. 개박하라고도 부르는데, 캣닢에는 네페탈락톤이라는 휘발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 네페탈락톤은 코 점막을 자극하고 감각뉴런을 거쳐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뇌로 전달한다.

마타타비는 개다래나무라고 하는데, 캣닢과는 다른 식물이다. 마타타비에는  액티니딘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고양이에게 흥분작용을 일으킨다. 휘발성 물질인 마타타비락톤은 고양이과 동물의 대뇌를 마비시켜서 마약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캣닢이나 마타타비를 생으로 주거나 가루내어 줄 경우, 바닥에 뒹굴거나 행복감에 어쩔 줄 몰라하는 고양이를 볼 수도 있다.

우리 고양이는 왜 반응하지 않는걸까?
모든 고양이가 이 두 식물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 중 50~75%만이 반응을 한다.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생후 3개월 내외이거나 중성화 한 고양이 등은 캣닢과  마타타비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유불급, 이용에 주의할 점도 있어
캣닢과 마타타비를 좋아하는 고양이일지라도 과다 급여는 위험하다.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보관은 제대로 된 것인지, 유기농 제품인지 확인하고 급여하자. 고양이가 두 식물로 인해서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천식이나 호흡기질환을 앓는 고양이라면 캣닢과 마타타비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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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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