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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길냥이에게 차를 뺏겼습니다”

초면인 고양이에게 차 뺏긴 사연

ⓒ노트펫
사진=엄다운 님 제공(이하)

[노트펫] 생전 처음 본 고양이에게 차를 뺏겨버린 남성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다운 씨는 SNS에 “길냥이한테 차 뺏김…”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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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강남역 가여??????”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운 씨 차에 무임 승차한 길냥이의 모습이 담겼다.

열린 문 사이로 다가와 차 안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길냥이.

차가 마음에 들었는지 차비도 내지 않고 올라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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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야~ 타!”

시승이라도 하듯 차 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그렇게 한참을 차 안에서 떠나지 않았는데.

차를 태워준 다운 씨에게 감사 인사라도 하듯 몸을 비비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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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베푼 일일 집사에게 은혜 갚는(?) 고영희~

해당 사진은 2천4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저렇게 애교 부리면 집도 차도 다 내줄 듯..”, “이 차는 이제 내가 Flex~”, “진정한 냥아치네요”, “차도 뺏기고 심장도 뺏기신 것 같은데요”, “잠시지만 아가가 편한 곳에서 사랑받았네요. 쫓아내지 않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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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집사 옆자리는 내가 차지할 고양!”

“회사 일로 자동차 유튜브 촬영하느라 강원도 산골짜기를 방문했다”는 다운 씨.

“카메라를 설치하러 문을 열어둔 채 차에서 내렸는데, 다시 타려고 보니 저렇게 처음 보는 고양이가 쳐다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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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을 당했는데 왜 눈치를 못 채니……”

이어 “눈치를 보면서 슬쩍슬쩍 오더니 차에 탔다”며 “한참 놀아줬더니, 막 몸을 비비고 발라당 눕기도 하면서 계속 저를 쫓아왔다”고 덧붙였다.

다운 씨는 말로만 듣던 ‘간택’을 당한 것 같아 녀석을 그대로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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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서 가족들이랑 잘 지내고 있을 테니 또 놀러와라옹~”

그러나 고양이 키우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아직 어려 주변에 어미냥이가 있을 거라고 해 데려오지 않았단다.

그렇게 다운 씨는 녀석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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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야~ 고마웠다옹!”

다운 씨는 “이후 계속 녀석이 눈에 밟혀 왕복 6시간 거리를 3~4번이나 찾으러 갔었다”며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딴 곳으로 갔는지 결국 못 찾아서 너무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주변에 야생동물들이 너무 많은데, 부디 다치고 말고 어디서든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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