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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그린 표정으로 스타가 된 고양이 ‘오해를 풀고 싶네요’

페이스북 계정@iispumpkincat)에 가면 인상을 잔뜩 찌푸린 고양이 사진과 함께 아래와 같은 프로필이 적혀있습니다.

‘안녕. 내 이름은 호박이야. 나는 소뇌 저형성증(cerebellar hypoplasia)을 앓고 있어. 쉽게 말해 내 엔진에 살짝 이상이 있는 거야. 하지만 난 누구보다 빠르지. 아 참. 난 바람을 아주 혐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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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자면, 현재 4만 명의 팬을 보유한 펌킨은 바람을 혐오하는 표정으로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냥으로 떠오른 고양이입니다.

바로 위 사진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심술 가득한 펌킨의 얼굴입니다. 이로 인해 펌킨이 바닷가를 싫어한다는 소문에 휩싸였지만 펌킨의 집사는 사실을 바로잡고자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펌킨은 바닷가를 무척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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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은 바닷가에 놀러 갈 때마다 모래사장 위를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며 무척 즐거워합니다. 말 그대로 강아지처럼 말이죠!

“소뇌 저형성증 때문에 거리감이 없어요. 그래서 저렇게 강아지처럼 통통 뛰어다녀요. 속도는 다른 고양이에 뒤처지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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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즐겁게 뛰어놀던 펌킨의 표정이 삽시간에 일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녀석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그 표정이었습니다.

펌킨의 얼굴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폭소를 터트리며 녀석을 안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펌킨은 해변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단지 바람이 싫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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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은 집사와 함께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며, 평소 집에 있을 때도 집 밖에 나와 누워있을 만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고 하는데요.

바닷가 역시 펌킨이 가장 좋아하는 산책 장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모래사장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똥고발랄하게 뛰어놀던 펌킨이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곤 잔뜩 찌푸린 표정에 집사는 눈물을 흘리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펌킨은 단지 바람이 싫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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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거기 딱 멈추라고 했다!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페이스북/iispumpkin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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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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