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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졸귀탱’ 뱀들의 깜찍한 패션쇼

 

꼬리스토리는 단 한 번도 뱀이 귀엽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너무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반성을 했는데요.

소셜 커뮤니티 레딧의 ‘모자 쓴 뱀들’이라는 게시판을 보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01. 자 갑니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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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셨나요?’

이불 속에서 자던 뱀이 보호자의 기척을 느끼고 얼굴을 빼꼼- 내밀었습니다.

세상에. 뱀도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어요!

02. 그래 너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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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에서 요다는 루크에게 아래와 같은 조언을 건넸습니다.

‘진실은 우리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음. 요다 모자를 쓴 뱀이 하고 싶은 말은 뭘까요?

03. 군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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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온 동물인 뱀은 외부의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합니다. 즉,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전혀 없다는 뜻이죠.

때문에 보호자가 뱀의 주거 환경을 따듯하게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군밤 모자를 씌우란 얘기는 아니지만요!

04. 오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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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있는 게 똥인 줄 알았는데 옆에 놓인 지팡이를 보니 마법사 컨셉인가 보군요.

하하하하하하하. 물지만 말아요. 

05. 패션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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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잡지에서 자주 보던 패션 화보 모델 같습니다. 왠지 연분홍색 스니커즈를 신고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뱀은 발이 퇴화돼 없지만요(소곤소곤)

06. 산타 할아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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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들에겐 방문하지 않는댔어요.

난 가끔 눈물이…

07. 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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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중엔 ‘안 웃긴 컨셉’으로 웃기는 개그맨들이 있는데요. 이 뱀 역시, 모자가 너무 안 어울려서 귀여운 느낌입니다. 봐도 봐도 진짜 안 어울려요.

근데 그게 매력이에요.

08. 고독한 미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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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장님. 오늘 요리는 무엇인가요?

그만 다가오시죠. 저는 커서 못 먹을 텐데요.

그동안 뱀은 혐오의 대상으로만 알려져 있는데요. 레딧에서 활동하는 뱀의 반려인은 약 27만 명에 달합니다. 그래서 게시판에는 매일 같이 깜찍하고 다양한 모자를 쓴 뱀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어느새 뱀이 귀여워 보인다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때요. 여러분들도 뱀을 다시 보니 좀 귀여워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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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어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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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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