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nurungji_0720(이하) |
[노트펫] 주인과 한시도 떨어질 수 없어 화장실까지 따라다니는 ‘주인 껌딱지’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누룽지(이하 룽지)’의 보호자는 SNS에 “화장실까지 쫓아오는 스토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엄마, 내가 여기서 지키고 있을 테니 안심하개!” |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장실 문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룽지의 모습이 담겼다.
검은콩 세 개를 박아놓은 것 같은 인형 같은 외모와 걱정스럽게 엄마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엄마 품이 제일 좋은 개린이의 ‘찐미소’ |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그냥 인형이 문에 끼인 줄 알았어요. 대박”, “저희 강아지도 ‘우리 주인 여기서 볼일 봐요!’ 소문내고 다녀요”, “나한테도 집착해줬으면 좋겠다”며 귀여운 룽지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엄마에게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개~” |
룽지의 보호자는 “사진은 예쁘게 나왔지만, 현실은 저와 잠시도 떨어지지 못하는 분리불안증세”라며 “화장실도 못 가게 하는 껌딱지라서 제가 잠시 문을 닫고 들어간 것이다”고 말했다.
검은콩 세 개 박힌 누룽지. |
이어 “집에서는 훈련이 돼 괜찮은데 밖에 나가면 화장실뿐 아니라 어딜 가든 쫓아온다”며 “귀엽긴 한데 어쩔 땐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룽지의 분리불안을 해소해주기 위해 보호자는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nurungji_0720(클릭)을 방문하시개!” |
룽지는 생후 8개월 된 수컷 푸들로 사람도 강아지 친구들도 모두 좋아하는 활발한 개린이라고.
간식을 사는 곳은 기가 막히게 알아 맨날 먼저 들어가고, 다양한 개인기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똑똑이란다.
“엄마~ 룽지랑 평생 꽃길만 걷개!” |
룽지의 보호자는 “우리 룽지는 완전 똑똑한 아이”라며 “늘 너무 이쁜 룽지야, 엄마 좀 그만 쫓아다녀 줘”라고 룽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