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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개가 전하고 싶었던 간절한 말 ‘아이가 아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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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LA의 지역 동물구도단체 호프 포 퍼스(Hope for Paws)의 구조대원들은 유기견이 수풀 아래 웅크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안녕. 겁먹지 말렴. 우린 널 도와주기 위해 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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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기견은 겁을 잔뜩 집어먹었는지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는데요. 

구조대원이 녀석의 목줄을 가볍게 당기며 달래봅니다.

“괜찮아. 괜찮아. 이리 오렴.”

그러자 개가 조금씩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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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녀석이 일어난 자리에는 눈도 못 뜬 아기 강아지들이 꼬물거리고 있었습니다.

“오. 세상에.”

구조대원들은 아기 강아지들을 엄마 개 곁으로 옮긴 후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구조를 마친 대원들이 모두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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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데 뒷좌석에 있는 엄마 개가 갑자기 끙끙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그저 녀석이 혼란스러워 그러는 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엄마 개가 말하고 싶었던 말은 따로 있었습니다.

‘내 아이가 아직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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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개는 보호소로 옮겨진 후에도 두리번거리며 한참을 살폈습니다. 당연히 아무런 이유를 모르는 대원들은 끙끙거리는 녀석을 보며 의아할 뿐이었죠.

그러나 다음 날이 되자, 엄마 개가 애타에 울었던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누군가 보호소로 찾아와 아기 강아지를 돌려주며 진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강아지 한 마리를 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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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구조대원들은 뒤늦게 아기 강아지를 데리고 엄마 개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자 엄마 개가 꼬리를 반갑게 흔들며 다시 만난 새끼를 핥았습니다.

“네 말을 이해해 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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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주가 지난 지금, 아기 강아지들은 엄마가 필요 없을 정도로 무럭무럭 자라났고, 엄마 개 역시 눈에 띄게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보호소는 아기 강아지들보다 더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고 있는 엄마 개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녀석의 이름은 제이드예요. 우리는 제이드가 새끼들에게 베풀었던 헌신적인 사랑을 이제는 새 가족에게 받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로부터 버림받았던 이 녀석이 다시 한 가족의 소중한 막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 행복한 얼굴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유튜브 채널/Hope for P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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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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