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키에게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고 말하는 소녀. 어차피 술래는 멍키다. |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집에 갇힌 어린 견주를 위해서 반려견이 숨바꼭질 놀이를 같이 해준 동영상이 화제라고 인도 국제방송 타임스 나우 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했다.
술래를 선 순둥이 반려견 멍키. |
저먼 셰퍼드로 보이는 반려견 ‘멍키’는 집에 갇혀 답답해하는 꼬마 견주를 위해서 숨바꼭질 놀이를 했다. 소녀가 항상 멍키에게 술래를 시켰지만, 착한 반려견은 어차피 내가 술래려니 받아들였다. 멍키는 불평 한 마디 없이 순하게 벽에 앞발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멍키가 몇 초 뒤에 고개를 돌리자, 소녀는 “훔쳐보기 없기!”라고 주의를 준다. 그러자 멍키는 다시 벽에 얼굴을 묻고 기다린다. 소녀가 “와서 나를 찾아봐”라고 말하자, 후각이 뛰어난 멍키는 단번에 견주를 찾아내고, 벽 뒤에서 소녀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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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부모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안전하게 집에 머물라”고 당부하며, 이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이달 초 저먼 셰퍼드 프렌즈 인스타그램에도 올라가서, 11일 현재 조회수 34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멍키가 정말 영리하고 놀랍다고 칭찬했다. 또 자신의 반려견에게도 숨바꼭질을 가르치고 싶다는 댓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