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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 ‘특이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못생긴 성냥을 모으는 사람, 유모차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 완벽하게 동그란 돌을 모으는 사람 등 정말 특이한 취미들이 많았는데요.

그중 동물과 곤충에 관련된 특이한 취미만을 모아 보았습니다!

01. 달팽이 집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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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스웨덴에 산다고 밝힌 한 유저는 코로나로 직장을 잃은 후, 달팽이들에게 예쁜 집을 만들어주는 취미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달팽이들의 집을 예쁘게 꾸며준 후 다시 풀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 사진은 현재 3가지 이유로 ‘동물 학대 논쟁’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달팽이에게 무해한 물감인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꼼짝없이 붙잡혀야 하는가. 화려한 색감 때문에 포식자의 눈에 더 잘 띌 것 등의 이유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2. 매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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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밀리터리 마니아는 매미 번데기의 껍질을 모아 전투 현장을 재현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등짝 스매시를 맞기 딱 좋은 취미인데요.

댓글을 살펴보니 ‘존경스럽다’라는 반응과 ‘얘 뭐야…’라는 반응이 뒤섞여 있습니다. 역시 특이한 취미인 만큼 호불호가 갈리는군요!

03. 애벌레를 나비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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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마리의 애벌레를 정성스럽게 키워 드디어 나비로 변태시켰다고 자랑하는 한 유저입니다. 하지만 저건 누가 봐도 나방입니다.

날개를 퍼덕이면 풍압이 느껴질 것 같은 저 거대한 크기의 나방을 나비라고 착각한 사람이 더 특이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나방인 아틀라스 나방이라고 하네요!

군대에서 독수리만한 나방을 보았다는 분들 참 많은데요. 제보받습니다.

04. 아버지의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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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너무 징그럽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들만 보여드렸죠. 이번 취미는 조금 귀엽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취미인데요. 포켓몬에 푹 빠진 아버지께서 직접 나무를 조각해 포켓몬을 집 안에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주말마다 땀을 흘리며 포켓몬을 조각하는 아버지를 생각하니 미소가 나오네요. 다치지 않게만 조심하셔요.

05. 레고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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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레고가 어린이 장난감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외국에서는 성인들 사이에서도 꽤 사랑받는 취미입니다. 네모난 조각을 쌓아 다양한 모양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레고를 취미로 하는 성인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곤 하는데요. 화려하고 웅장할수록 마니아들 사이에서 리스펙을 받습니다.

여러분은 레고로 무엇이든 제작할 수 있다면 어떤 세계를 만들고 싶은가요?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직접 창조하는 것. 이것이 레고의 매력입니다!

06. 상어 이빨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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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이빨을 모으는 수집가입니다. 그것도 조각을 모아 상어 형태를 잡아 놓았는데요. 댓글을 살펴보니 세상에! 놀랍게도 상어 이빨을 모으는 수집가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메갈로돈 이빨을 자랑하는 유저도 몇몇 보이네요!

07. 잡지로 싱크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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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나 책 표지 상대의 신체 부위에 올려 싱크로를 정확히 맞추는 취미인데요. 다양한 잡지를 이용해 싱크를 맞추는 취미가 있습니다. 이것도 잘만 익히면 능력이자 장인이 되겠는데요?

한국에서는 아득한 싸이월드 시절 유행했던 놀이 중 하나였죠.

08. 엄마의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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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취미는 동물과 관련이 없어서 꼬리스토리에 소개할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요. 한 개쯤은 끼워 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한 유저가 자신의 엄마에게 이상한 취미가 생겼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형제들이 모두 독립한 후 쓸쓸해하는 엄마에게 취미를 가져보라고 권유했고, 엄마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피스타치오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음. 섬뜩하면서도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얼굴을 그려 넣은 것일까요? 아니면 껍데기를 깨고 나오는 알맹이가 잠들었다 깨어난 아기처럼 보였던 걸까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가장 특이하면서도 호감 가는 취미는 무엇인가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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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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