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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와 함께라서 신나나봄- 닭발간식만들기

안녕하세요, 신나나봄입니다. 저는 주로 간식을 만들어주는편인데요, 만들어주다보니 재밌기도하고, 직접 만든거라 믿고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봄이가 좀 까다로워서 간식을 사줬을 때 안먹는 것도 많은데 엄마가 만들어준건 다 잘 먹더라구요. 봄이가 잘먹는거 보면 보람도 느끼고 기분도 좋아지는데요, 그래서 이번 편에서는 강아지 닭발껌 만들어주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강아지 닭발껌을 만들어주기 전에는 뼈간식이라 걱정했는데 만들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봄이가 잘 먹어서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아지들은 이빨을 쓸 수록 스트레스도 풀리고 치석제거에도 좋다고 해요. 하지만 이빨이 부러질 위험도 있으니 노견이나 이빨이 안좋은 아이들에게는 급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재료준비

냉동된 닭발을 차가운 물에 담궈 해동해주세요.

저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손질된 뼈있는 닭발을 주문했어요.

해동 할 때는 절대! 전자레인지 돌리시면 안돼요.

전자레인지 돌리면 닭발이 익을 수도 있는데

익은 닭뼈는 아이들이 절대 먹으면 안되기 때문이죠.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꼭 물에 담궈 자연해동해주세요!! 

식초를 푼 물에 소독 중인 닭발

어느정도 해동이 되었으면 핏기를 빼기위해 물에 충분히 담궈준 후

식초 2스푼 정도를 섞은 물에 30분간 소독해주세요.

발톱이 제거된 닭발

소독이 다 된 닭발은 채에 걸러 물을 빼주면서

발톱이 제거가 되었는지 확인 해주세요.

손질된 닭발을 샀더라도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하나 다 확인 해주세요!

발톱을 잘못 삼키게 될 경우에

장기손상이 올 수 있어서 정말 중요한 작업이랍니다.

키친타올에 한번 더 물기를 제거 해 주는 과정

확인이 끝난 후에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한번 더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잘 제거되어야 건조시간이 단축됩니다~

건조기에 닭발을 올려놓고 건조하는 중이에요

잘 손질된 닭발을 건조기에 올려주고

70도에 10시간 건조해주었어요.

총 1kg에 4단 나왔어요.

엄마 언제 다 돼요?

봄이는 건조기만 꺼내면 자끼건줄 알아서 건조기 옆에만 붙어 있어요.

아련하게 건조기만 쳐다보는 봄이

혹시나 한눈 판 사이 봄이가 사고칠까봐

베란다 문을 닫아놓았어요.

냄새가 날까봐 베란다에서 건조시켰는데

핏기만 잘 제거해주면 냄새가 안나요.

다행히 저는 냄새 하나도 안났어요 .

건조 완료된 닭발들입니다
완전히 건조되어 발가락이 부러진 닭발

여기서 Tip 하나!

닭발이 다 건조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발가락을 하나 부려뜨려보면 돼요.

저는 좀 애매하게 부러져서 2시간 추가로 건조해주었어요.

검은색부분은 탄게 아니라 피가 있던 부분이고 먹여도 됩니다.

완성된 닭발껌이에요.

꽤 많은 양의 닭발이 나왔어요.

봄이도 잘 먹고 주변 지인들 나눠주다보니

별로 안남아서 조만간 또 만들예정이랍니다.

엄마 빨리 간식 주세요~
봄이 기다려~

닭발을 들고 있으니 달라고 귀엽게 봄이가 쳐다보고 있네요.

이렇게 앞발로 야무지게 잡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신나나봄 에디터(이메일 excitingbom@gmail.com 인스타그램 @khr_bom)

사랑스런 반려견 2살배기 포메라니안 ‘봄’이와 함께  산책, 여행명소, 수제간식 만들기, 일상생활꿀팁 등을 소개합니다.  [신나나봄’s Story] 블로그 http://blog.naver.com/mhr47 와 [신나나봄 Exciting BOM] 유튜브채널을  http://www.youtube.com/channel/UCTdXAYLV95fsC5L2G1h6tyQ/featured 를 운영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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