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의 피부건조증(Xerosis cutis)이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각질층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엔 살이 트고 갈라진다.
피부건조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병변이 발생하며 2차적인 세균 감염과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증상]
건조증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피부 표면에 하얗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점점 푸석해지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증가하며 피부 이곳저곳이 붉어지고 가려움증도 동반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꺼운 각질이 자리 잡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피부가 갈라지며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원인]
개 목욕의 횟수가 너무 잦거나 적을 경우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를 가진 견종이라면 목욕은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다.
개에게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도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며, 개가 생활하는 장소의 공기가 건조하다면 개의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게 되므로 겨울철에는 젖은 빨래를 걸어 두거나 가습기를 틀어 주는 등의 조치를 마련해 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개의 피부에서 탈락한 각질과 털을 제때에 제대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이런저런 불순물들과 뒤엉켜 개 피부는 더욱 나빠지게 된다.
이런 일반적인 건조증과 더불어 알러지나 곰팡이 감염 등의 이차적인 원인도 피부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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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예방]
개의 상황에 맞게 처방받은 용량대로 오메가3를 꾸준히 먹이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목욕을 시켜 줄 때는 꼭 개 피부에 맞는 전용 샴푸를 이용해 주며 실내 생활이 많은 겨울철에는 주 2~3회 정도 전용 보습제를 개의 몸에 골고루 발라주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젖은 빨래나 가습기 등으로 개가 살고 있는 환경의 습도를 높여주면 좋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