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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조 치즈 이야기-앵무새 무게 측정하는 팁!!

안녕하세요. 치즈 아빠입니다. 이번 화에서는 앵무새의 체중을 측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몸무게 재는 앵무새,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람도 갑자기 살이 너무 찌거나 너무 빠지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하듯, 앵무새 역시 주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며 건강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게가 갑자기 너무 줄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이런 경우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참고로 치즈 같은 퀘이커 앵무새의 경우 몸무게 편차가 커서 성조 기준 90g에서 150g까지도 나갑니다. 예를 들어, 원종으로 알려진 초록색 퀘이커(보통 그린 퀘이커라고 부릅니다)는 다른 종류의 퀘이커와 비교했을 때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는 편이라 120g은 족히 되는 반면 저희 치즈 같은 파란 빛깔의 퀘이커(블루 퀘이커)는 보통 90g~100g 정도 나갑니다. 참고로 치즈의 무게는 측정할 때마다 조금씩 편차가 있는데 보통 90g 정도 됩니다. 아직 많이 가벼운 편입니다.

 

그렇다면 앵무새의 무게는 어떻게 잴까요?

일단 저울이 필요하겠죠! 추천해 드리자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전자저울(흔히들 집에서 빵을 구울 때 밀가루 무게 측정에 활용하는 저울을 사용합니다)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새들의 특성상 저울 위에 올려놨을 때 무게가 확인될 때까지 가만히 서 있을 수 있을까요?

물론 쉽지 않습니다.

저울에 내려놓는 순간 바로 움직여서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저울을 보고 놀라 달아나는 때도 있고, 그냥 이유 없이 달아날 때도 많습니다. 

특히, 처음 무게를 잴 때는 정말이지 측정하기가 너무 어려울 정도로 꼼지락거립니다. 무게 측정을 하는 것인지, 집사 인내심의 한계를 측정하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참고로 오늘날 치즈는 익숙해져서 무게를 잴 때도 곧잘 가만히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무게를 잴 때 저희가 생각한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측정하는 것입니다. 

치즈의 무게를 측정하는 법
치즈의 무게를 측정하는 법

 

사진과 같이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모이통을 올려 놓으면 앵무새가 그 위로 올라가겠죠. 그 상태에서 무게를 측정하고 나중에 모이통만큼의 무게를 빼면 어렵지 않게 무게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에서는 치즈가 한 발만 살짝 올려서 58.8g으로 측정이 되었네요)

앵무새 무게를 측정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면 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앵무새 무게 측정하는 법…참 쉽조(鳥)?

 

권윤택 에디터 (이메일 passion83k@gmail.com 인스타그램 @oscariana_1)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졸저만 두 권 출간한 채 평범한 연구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부터 에메랄드 빛깔의 작은 앵무새 ‘치즈’를 키우게 된 이후로 길바닥의 참새, 비둘기마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감수성 높은 아빠다. 현재는 치즈엄마와 단란한 신혼을 보내고 있고, 주중에는 평범한 회사원, 주말에는 앵집사 치즈아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육조(育鳥)생활에 전념한다. 친동생과 공저로 <무심장세대>, <삶의 36.5도>를 썼다. 현재 아내와 함께 네이버 웹소설에서 <나는 시방’새’다>를 연재중이다.

네이버 웹소설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835715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ZhoB3c8Xk9RwxqZTOIsE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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