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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쪼꼬미’ 친구, 30분 넘는 사투 끝에 구해준 대형견

ⓒ노트펫
사진=YouTube/Byron Thanarayen 영상 갈무리(이하)

[노트펫] 수영장에 미끄러져 익사할 뻔한 소형견이 대형견 친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16일(현지 시각) ABC 제휴 지역 방송사인 wcti12는 주택 수영장에 빠진 포메라니안종 강아지를 함께 사는 대형견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가 구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거주하는 멜리사는 최근 외출 후 집에 돌아왔다가 반려견 중 한 마리인 ‘처키(Chucky)’의 온몸이 젖어있는 걸 발견했다.

의아하게 생각한 그녀는 홈 CCTV를 확인했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가 외출한 사이 하마터면 처키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녀가 공개한 홈 CCTV 속에는 아찔했던 당시 사고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처키(Chucky)’라는 이름의 포메라니안은 수영장 옆을 지나다 미끄러져 그만 수영장에 빠지고 만다.

놀란 녀석은 몸부림치며 물 밖으로 빠져나오려 애쓰지만 맘처럼 되지 않고 자꾸만 미끄러지는 모습이다.

다른 쪽으로 헤엄친 후 또다시 물 밖으로 나오려고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데.

그때 같은 집에 사는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제시(Jessie)’가 수영장으로 달려왔다.

제시는 처키가 괴로워하는 걸 알아차리고 계속해 녀석을 물 밖으로 들이 올리려고 한다.

그렇게 약 34분 동안의 사투 끝에 결국 제시는 처키를 수영장 밖으로 꺼내는 데 성공했다.

멜리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며 “저의 작은 노견이 34분 동안 목숨을 걸고 계속 싸웠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행히 처키와 제시 모두 사고 후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한 상태라고.

멜리사 부부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뛰어다니며 낯선 사람을 향해 짖어대는 녀석들의 모습에 안도했단다.

또한 평소 반려견들이 수영장 가까이 가지 않기 때문에 한 번도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수영장의 덮개를 꼭 덮어두기로 했단다.

보도에 따르면 멜리사는 그녀가 15살 때 처키를 입양해 결혼 후 가정을 꾸린 지금까지도 함께 해오고 있다. 이제 처키는 13살의 노견으로,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잠을 자며 보낸다.

제시는 약 5년 전 동물보호소를 통해 입양했다고.

멜리사는 “제 남편은 너무 아름다운 제시를 보자마자 즉시 사랑에 빠졌고, 그래서 우리는 녀석을 집으로 데려왔다”며 “제시는 정말 착한 아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키를 구출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제시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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