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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 피우는 강아지”… 그 원인이 당신에게 있다면?

반려인이라면 말썽 피우는 강아지 보며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가르친대로 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하지만 그런 문제 행동들 잘 살펴보면 반려인이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을 수도 있다. 동물행동 전문가들은 “반려인의 몇몇 행동들은 오히려 반려동물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호주 반려동물 전문매체 <Pet Industry News>가 어떨 때 강아지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지를 최근 정리해봤다. 

1 : 이름 부르는 걸 못 알아들을 때

수의사 안테 조슬린(Antje Joslin)은 “반려견의 이름은 주인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하게 지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강아지에게 잘못된 이름을 지어주면 그에게 평생의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것.

그는 “’D’, ’T’, ‘K’와 같은 뚜렷한 소리로 시작하는 이름이 강아지가 쉽게 배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 : 손가락 물어도 괜찮다 할 때 

반려인들이 강아지와 놀 때 그들의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노는 동안이니까, 손가락 정도는 살짝 깨물어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반려견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동. 조슬린은 “이와 같은 행동은 개가 언제든지 당신의 손을 깨물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놀이 시간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를 깨물었을 때 반려인이 혼을 낸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꽤 혼란스럽지 않을까?

3 : 같은 행동에 여러 단어를 사용할 때 

반려인이 같은 목적, 혹은 명령을 할 때 1가지 이상의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수의사 사라 오초아(Sara Ochoa)는 “반려견에게 무언가를 훈련시킬 때, 같은 단어 혹은 키워드를 고수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교육을 더욱 손쉽게 하기 위해서는, 명령을 할 때 핵심 문구 혹은 단어를 되도록 짧고, 명확한 방식으로 정해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4 : 두려워하는 아이를 쓰다듬어줄 때 

강아지가 어떤 특정 상황에 놓였을 때, 두려움을 떨고 있다. 큰 소음에 맞닥뜨렸거나, 낯선 사람이 방문했거나…

반려인은 두려움에 떠는 강아지를 보자 안쓰러운 마음에 곧장 “괜찮아”라며 쓰다듬어주곤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수의사 헤더 벤카트(Heather Venkat)은 “반려견이 두려워할 때 그를 쓰다듬으며 ‘괜찮아’, ‘옳지’ 등과 같은 단어를 말한다면, 강아지는 오히려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신, 반려인은 반려동물이 두려워하는 그 공포의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이 맞다. 벤케트는 “강아지가 불안에 떠는 낯선 환경에 대해 좀 더 편안할 수 있도록 해결해 주는 방식이 더 좋다”고 했다. 

5 : 한쪽 아이에만 관심을 기울일 때 

다견 가정이라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당신이 한 반려동물에게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때 다른 강아지들은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런 일은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다견 가정에서 특정 강아지에게만 애정을 주는 상황일 때, 또 다른 강아지는 상실감에 빠지거나, 반대로 분노해 공격성을 보이곤 한다. 당신이 한 아이를 말썽 피우는 강아지로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다. 

6 : 몇 시간 전에 한 일을 꾸짖을 때 

퇴근 후 귀가한 당신. 강아지가 벽지를 다 찢어 놓은 채 해맑게 웃으며 당신을 쳐다보고 있다. 당신은 화가 치솟으며 “왜 그랬어!”라며 강아지를 꾸짖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강아지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개들은 주인이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화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즉, 반려인이 없을 때 벌인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강아지에게 화를 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수의사 벤카트는 “이런 상황에서는 반려견을 꾸짖기보다는 앞서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7 : 규칙이 왔다갔다 할 때 

반려인이 강아지를 혼동시키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앞서 함께 훈련했던 규칙을 바꾸거나, 허용해 줬던 행동을 갑자기 하지 못하게 할 때다. 

예를 들어, 어느 날 반려인은 소파에 앉아 영화를 감상했다. 강아지가 소파 바닥에서 자고 있는 걸 본 당신은, 그를 들어 올려 자신이 앉아 있던 소파 옆에 눕혔다. 

그리고 그 다음날, 강아지가 소파 위에 올라가 장난을 치고 있다. 이를 본 반려인이 그를 크게 꾸짖는다. 이와 같은 행동이 반려견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것. 

수의사 오초아는 “강아지를 위한 규칙은 최대한 일찍 결정하고 결정을 고수해나가는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규칙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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